|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kernee (목신의오후熹) 날 짜 (Date): 1994년12월08일(목) 04시28분58초 KST 제 목(Title): 고전음악..! 그것이 알고 싶다..!! kids에들어와보니 고전음악을 듣는분들이 의외로 많아 한편으론 놀랐고 한편으론 참기뼜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게되서 오늘로 만 10년째 되는군요. 그런데 전 아직도 모르겠는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연주자에대한 주관적인 견해에 관한건데요... 음악잡지나 음악애호가 들과 함께 얘기하다보면 느끼는것인데 특정연주가에 대해 지나치게(?) 과대평가 하는것 말입니다. 어떤때는 그런것이 역겨운 현학적 허세로 보일때도 있고요... 제주위에 많은 음악애호가들덕분에 저도 알만것은 안다고 생각되는데 음악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보이는 친구가 옆에서 말러가 어떻다느니.. 바그너가 어떻다느니...푸르트벵그러가 죽여준다느니 하는말을 들을때는 꼭사기꾼처럼 보입니다. 어디 다른전문가가 형용한 극히 주관적인 얘기를 자신이 한얘긴양 하세를 부리면 너무 너무 싫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을 해보신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생각에는 이제 이런 음악에대해 말할때는 좀더 솔직해져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을 얘기해야지 남의 생각을 얘기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음악을 30년간 들은 저희 이모부나 20년들은 저희 외삼촌께서 언제나 저와 음악얘기 할때는 무지무지 솔직해지십니다. 그리고 어린애같은 표현으로 음악을 얘기하시죠. 그리고 그들과 얘기할때는 어떤 어려운 음악도 이해를 할수있게 됩니다. 그분들이 느끼는것들이 머리속에 자연스래 그려집니다. 반면에 월간XX, 음악XX...따위의 잡지에서 비평가라고 평하는 사람들보면 일부 어떤이들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 무슨생각으로 그런얘길하는지 이해못할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고전음악을 듣는 자신들이 초신자들이나 고전음악을 잘모르는 대중들로 부터 구별되기 원함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때문에 고전음악의 대중화가 계속 실패한다고 생각됩니다. kids에서 글을 읽다보면 음악자체보다 연주가얘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것이 이해 못할때가 많습니다. 베토벤 , 말러, 바그너..등등 그들의 음악을 얼마나 잘이해하고 알고 있길레 음악을 논하기 전에 연주가를 논하는지.... 제얘기가 너무 일방적인가요..? 너무 주관적인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얘기하고싶어 좀쑤시는 목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