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kernee (목신의오후熹) 날 짜 (Date): 1994년12월07일(수) 02시24분04초 KST 제 목(Title): [RE] Carlos Kleiber...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에리히 클라이버의 아들이죠..? 칼뵘이 그랬듯이 카를로스도 자나가는 법학도였는데 아부지가 하도 말려서 음악을 못했다가 아부지 돌아가시자 이때다하고 음악계에 뛰어들었죠.. 클라이버가 지휘한것중에 베버의 마탄의사수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7번이 명연주로 알려져있죠. 전 베토벤 7번만 들어봤는데 7번이 워낙 좋은곡이라 클라이버의 지휘를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들었답니다. 아쨌든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근데 푸르트벵글러 얘기를 하셨는데 전 푸르트벵그러의 베토벤 교향곡 9번 많이 어봤걸랑요..? 아시는 분은 잘아시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나와있는 푸르트벵글러 베토벤 9번은 2차대전때 거의 야전텐트속에서 연주된 곡이라고들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음질을 떠나서 관악기의 울림이 엉망이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첨엔 엄청실망했답니다. 지금도 물론 과소평가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주위사람들이 하도 잘한다고 하니까 (자기네들도 얼마나 그걸 확신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덩달이가 된 기분이랍니다. 제가 지금까지 9번은 10가지 이상 연주를 들어봤지만 푸르트벵글러의 연주가 결코 최고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번스타인이 더나은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건 주관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거지만... 제가 얘기하고싶은건 이겁니다. 결코 연주자나 악기나 오디오가 원곡을 좌우할수 없다는걸...연주자가 어떻건 오디오를 뭐로듣던지 음악이 먼저가 아니곗습니까..?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