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kernee (목신의오후翕) 날 짜 (Date): 1994년11월27일(일) 16시14분07초 KST 제 목(Title): The Opera story III 재미있는 얘기 한토막.... 아주 먼옛날 중국에 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습니다. 그공주는 당대 최고의 미인이었기에 오늘날의 샤론스톤이나 멕라이언, 머라이어 케리 보다 훨씬 인기가 있었고 국민적인 스타로 추대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공주에게는 정말이상한 면이 있었는데 그건 자기에게 청혼하러온 이웃나라 왕자에게 세가지 퀴즈를 내서 맞추지못하면 그대로 목가지를 댕강...잘라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공주의 뒤에는 끔찍하고 무서운 이면이 존재했던것 입니다. 그때 중국 장안에 전쟁으로 나라를 잃고 쫓겨온 페르시아의 왕자가 신분을 감추고 숨어들어 왔습니다. 왕자는 어느 보름달이 뜬날 군중에 휩쓸려 궁궐앞을 배회하다가 군중들의 환호와 함께 궁궐 높은 탑에 모습을 나타낸 공주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군중들은 첨에는 무지 한호성을 지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공주의 미모에 취해 신음소리조차 내지못하고 정신을 잃고 있었습니다. 왕자도 예외는 물론 아니었습죠. 오히려 왕자는 무서운결심을 하게됩니다. "내가 가서 그노매 퀴즈를 ~~기냥~~ 맞춰가꾸서리 공주와 결혼을 해뿐지리라 !!" .............이렇게 해서 푸치니의 대오페라 투란도트는 시작됩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유치하게 보이는 얘기를 소재로 쓴 오페라가 푸치니의 유작이 되고 말있습니다. 푸치니는 이곡을 미처 다 끝내지도 세상을 떴습니다. 그러나 제가 자신있게 강조하건대 이작품은 이탈리아 베리스모(사실주의)오페라의 최고 걸작입니다. 이 말도 않되는 어린이 그림책에나 나올법한 얘기를가지고 눈물이 날정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할수 있는 작곡가는 푸치니밖에 었었던겁니다. 이오페라의 가장 눈물겨운 장면은 누가뭐래도 칼라프왕자를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살신성인 하는 그의 여종 류의 아리아 일겁니다. 칼라프왕자가 투란도트 공주를 사랑하는줄 알면서도 그를 진정 사모하며 목숨까지 버리는 모습은 과연 이런 사랑이런 사랑이야 말로 진정한 '플라토닉 러브'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투란도트가 세계음악계에 주목을 받고 떠오르게 된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투란도트는 어떻게 연주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연출을 해야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저 유명한 고전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잘알려진 영화 감독이자 무대연출가인 프랑코 제페랠리에 의해 이오페라는 거듭나게 된거죠. 그리고 로린 마젤이나 제임스 레바인과 같은 참신한 현대 지휘자들에 의해 제해석되어 오늘날 이와같은 걸작으로 떠오르게 된거죠. 우리나라에도 역시 지난 88년도 올림픽 예술헵사의 일원으로 라 스칼라 오페라단의 연주로 마젤이 지휘를 맞고 제페렐리가 역시 연출을 맡아 막이 올려 졌었습니다. 이오페라는 시종일관 찬연한 무대창치로 눈요기를 톡톡히 할수있는 오페라이기 때문에 비디오나 LD로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판으로는 마젤이 지휘하고 파바로티가 주연한 DECCA 판과 카라얀이 지휘하고 도밍고가 주연한 GrammaPhone판이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라얀의 지휘는 ......정말 카라얀은 대단한 사람이예요 .........너무 다이나믹한 연주를 들려주기 때문에 귀청이 찌져지는듯하고 드라마틱 한연주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왔다~~~ 랍니다. 이작품 후반부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 'Nessun dorma..(공주는 잠못 이루고)'는 오페라 전체적인 주제 곡이가 때문에 이곡을 좋아하시는 분은 오페라 전체를 재밌게 감상하실수 있을 거여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 ... The Opera story Series Copyright 19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