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rkwang (김진성) 날 짜 (Date): 1994년10월16일(일) 07시26분37초 KST 제 목(Title): [판자랑] 1편. * [판자랑] 1편. * 1. QUEEN [A NIGHT AT THE OPERA] 5년전일거다. GMP를 곽영일씨가 진행할때니까... 그날도 무심코 GMP 를 듣고 있었다. 갑자기 흘러나온 운명적인 멘트와 음악, 'QUEEN의 [MIRACLE]입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운명의 장난이었다. 화려한 화 성과 뛰어난 곡 구성력. 당시 음악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 던 나는 문자 그대로 '뻑간 상태'로 돈 싸들고 종로의 판가게로 달려 가게 되었다. 여기서 운명은 내게 또 다른 장난을 치게 된다. 당시 그 들의 최근작 [MIRACLE]이 국내발매됨과 시기를 거의 같이 하여 [A NIGHT AT THE OPERA]가 국내에 재발매된것이다. 분명히 집에서 라디오 를 들었을때는 [MIRACLE]이라고 제목을 들었는데, 판가게에 가니까 [A NIGHT AT THE OPERA]도 있다고 했다. 게다가 '[BOHEMIAN RHAPSODY]있 는 거 찾으세요?'라는 부연 설명까지 친절히 해주는 점원의 말을 듣고 나니 '음... 아무래도 최근에 나온 음반을 먼저 사는게 좋을듯 싶다.' 라는 얼토당토않은 잔머리까지 굴리게 되어 결국 [MIRACLE]대신에 [A NIGHT AT THE OPERA]를 들고 집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당시까지만 해 도 10장을 넘지 않았던 우리집의 LP들 중에서 유일하게 외국음악을 담 고있던 음반은 바로 이것이었고, 내 수집의 수준을 약간이나마 높아지 게 된 것 또한 바로 이것 덕분이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인연이란 중 요하겠지만, 음반 수집에 있어서도 인연이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 다. 만약 내가 이 음반을 제때 만나지 못했다면? 초심자가 적절한 시 기에 훌륭한 음반을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의 축복이다. 이 음반은 우리집의 수집품들 중에서 초기작에 속하며 지금까지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음반 10장을 꼽으라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 한다. 나는 음반을 볼때 1) 각 곡들의 완성도, 2) 음반 전체의 조화, 3) 음반이 차지하고 있는 지명도, 4) 자켓의 아트워크, 5) 성원들의 음악적 실력의 조화 등을 따지는데 아마도 이 음반 이상 이 조건들에 확실히 부합되는 것은 없을듯 싶다. 이들의 통산 4집인 이 음반은 이 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곡들이 많다. [YOU'RE MY BEST FRIEND],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유명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훌륭한 곡들이 많다. ['39], [THE PROPHET'S SONG], [DEATH ON TWO LEGS]등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만 라디오 등지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명곡들이다. QUEEN의 장점이 자 단점이라면 FREDDIE를 너무 정면으로 내세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무대 정면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어야 겠기에 그랬겠지만, QUEEN의 다 른 멤버들의 실력 역시 쟁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로써는 매우 못마땅하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는 그들 모두의 활약이 돋보인다. - 평소 다른 앨범들에서도 앨범의 작곡은 각자 몇곡씩 했지만, 여기서는 VOCAL에 대한 것만을 말한다. - ROGER TAYLOR의 거친 목소리가 [I'M IN LOVE WITH MY CAR]에서 튀어 보이는 한편, BRIAN MAY는 ['39]에서 잔잔한 감동을 준다. 한가지 의문나는 점이자 불만이 있다면 JOHN DEACON은 왜 노래를 부르지 않느냐는 점인데... LP 자켓을 펼쳐보자. 라이센스라 조금 인쇄 감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상당히 고풍스럽고 좋다. 4명의 조그마한 사진은 초기적 이들의 썰렁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그리 난해하지 않고 읽을만한 필기체로 쓰여진 제목 밑의 단정한 글씨체의 가사는 곡의 심도깊은 이해를 도와준다. 스탭들의 이 름들이 단정하게 나열되어 있는것 또한 요즘 CD들에 갈겨져 있는 어지 러운 글씨를 빙자한 공간예술들에 비해 매우 정겹다. 특히 [NO SYNTHESISERS!]라고 자랑스럽게 쓰여진 글씨란... 자켓 정면과 뒷면의 일러스트 또한 무시할수 없는 장점이다. 원래 LP로 나온 음반은 LP로 사는것이 좋고, CD로 나온 음반은 CD로 사는것이 좋다. 이 음반은 가 능하다면 자켓때문에라도 LP로 사는것을 권하고 싶다. TAPE은 A면과 B 면의 순서가 시간상의 문제 ㎖문에 약간 바뀌어 있기 때문에 구매시 주의를 요한다. 혹시 오아시스 출신 라이센스를 발견한 사람은 금지곡 이 2곡씩이나 있으므로 사지 말기 바란다. 국내 발매는 'EMI / 계몽 사'이다. A. DEATH ON TWO LEGS (DEDICATED TO......) LAZING ON A SUNDAY AFTERNOON I'M IN LOVE WITH MY CAR YOU'RE MY BEST FRIEND '39 SWEET LADY SEASIDE RENDEZVOUS B. THE PROPHET'S SONG - 강력 추천곡 LOVE OF MY LIFE GOOD COMPANY BOHEMIAN RHAPSODY GOD SAVE THE QUEEN 그럼 이만. mrkwang 白 mrkwang의 글을 즐기시는 여러분을 KFC(mrKwang FanClub)에 초대합 니다. mrkwang의 작품을 제일 먼저 mail로 받아 보실 수 있읍니다. mrkwang이 좋다고 생각하는 글 (추천작?) 들을 mail로 받아 보실 수 있읍니다. mrkwang에게 여러가지 의문점을 물어 보실 수 있읍니다. 단... 그의 글을 읽고 짧게나마 감상 내지는 평을 써주셔야�려熾�. 지금 당장 mail을 보내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