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alois (HeavenHell邦) 날 짜 (Date): 1994년10월15일(토) 15시01분11초 KST 제 목(Title): 바하시대의 첼로? 물론 바하시대에는 첼로를 안 사용했지요. 16세기 르네상스의 시대 부터 정 확히 바하때 까지 사용된 현악기 군들은 Viol 또는 Viola da Gamba 라고 불 리던 악기들이었읍니다. 이것들은 현재의 바이올린 족하고는 좀 다른데, 우 선 전부 무릅에 놓고 연주합니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같이 어깨에 얹지 않습니다. 그리고 악기 목에 흔히 보는 기타와 같이 지판 즉 Fret가 있읍니 다. 따라서 글리센도나 비브라토 같은 주법의 연주는 불가능하나 바이올린 족보다는 더 명확한 음계를 들려줄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바이올린이 4개의 현을 가지는 것과는 다르게 4도 간격으로 조율된 6개의 현을 가집니다. 현 재의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첼로가 5도 간격으로 조율된 4개의 현을 가지는 반변 콘트라 베이스는 4도 간격으로 조율된 (E1-A1-D2-G2) 네개의 현을 가 집니다. 그래서 콘트라 베이스는 같은 현악기 인데도 불구하고 바이올린 족 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비올라 다 감바의 후손이라고 분류합니다. 바하의 무반주첼로조곡 (BWV 1007-1012) 는 물론 비올라 다 감바 족의 한악 기를 위해서 작곡 되었읍니다. 현재의 악기들 중 음역이 가장 적당한 학기 가 첼로이기 때문에 첼로로 연주되고 첼로 조곡이라고 이름이 붙여진것입니 다. 하지만 마지막 6번 조곡의 경우는 악보를 분석해 보면 5줄 현악기를 위 해서 작곡된 것이 거의 확실히 되는데 과연 이 악기가 무엇이었는 지는 아 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읍니다. 내친김에 좀더 이야기하면 바이올린이 서양음악사에서 중심적인 악기로 등 장함가 거의 동시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조 장인들이 등장합니다. 아마 티와 그 제자들이었던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넬리가 그들이지요. 아마 스트라 디바리우스나 과르넬리우스 라는 몇 백만불 하는 악기들을 들어 보셨을겁니 다. 현재 쓰이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의 크기와 악기모양을 확정 지었 던것이 스트라디바리입니다. 아마티의 바이올린 들은 크기가 약간 작습니다 .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아마티의 바이올린들은 수집에 대상으로선 인기가 있는 것 같지만 실제 연주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 주용 바이올린들은 스트라비바리와 과르넬리가 양분하고 있지요. 하나는 여 성적인 섬세한 소리라고 비유하고 다른 하나는 남성적인 소리라고 비유합니 다. 그렇다면 요즘 제작되는 바이올린들은 왜 그러한 소리를 못 낼까요? 여기에 대해서 많이 연구도 되었고, 얼토당토 않는 루모--심지어는 스트라디바리 가 칠했던 왁스에 그 비밀이 있다는--까지 나돌았지만 궁극적으로는 바이올 린 이라는 악기가 마치 오디어의 스티커와 같이 에이징이 필요한 악기라는 데 있읍니다. 사실 바이올린의 구조자체는 대단히 간단한 구조를 지닙니다. 피아노나 금관관 같은 다른 악기들이 복잡한 기계적 메카니즘을 지니는데 비해서 바이올린은 나무부품 몇개가 그 구조를 이루는 전부입니다. 물론 미 묘한 설계상의 차이가 음색의 차이를 낼수 있겠지만, 스트라디바리를 가지 고 그대로 하드카피 하듯이 악기를 만들어 내도 그만한 소리를 못내줍니다. 이 이유는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더 악기 내부의 상태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울림통을 이루는 나무의 결이 얼마큼 균일하게 에이징이 되었 나에 따라서 그 소리의 질이 결정되는 거지요. 그래서 연주회장에서 쓸만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백년이상의 에이징이 된 악기여야만 됩니다. 그런 악기의 숫자는 자연히 한정되 있으니 가격이 엄청나게 되는 거지요. 또하나 재미 있는 사실은, 악기의 크기와 담당하는 음역이 비례할거는 당연 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바이올린의 크기를 담당하는 음역에 가장 이상적인 크기라고 치고 첼로와 비올라의 크기와 실제 음역을 조사해 보면, 비올라의 경우 linear한 스케일 직선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게 됩니다. 어깨위로 올 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크기를 줄였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그런데 이점 때문 에 비올라의 어두운듯한, 어딘가 우수에 차있는 듯한 맹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한 비올라의 소리에 더 매료된다고 하시기도 하던 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