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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10년 09월 27일 (월) 오후 02시 13분 09초
제 목(Title): Re: [퀴즈] 누구의 다리일까요?


우선 혼자 웅얼 거린 것 죄송합니다. -_-;

고주파음이 '들린' 것은 '컴퓨터 운전'이었습니다.
이 분야 문외한이고,
어느 음악인처럼 술집의 큰 소리에 괴로워하지도 않고,
재생 장비를 그다지 가리지도 않는/못하는 막귀여서,
pc로 툴을 받아 돌려보니 대부분(?)의 곡들이
22kHz까지 깍이지 않고 나오고 있더군요.

그럼에도 컴퓨터 운전에서 유난하게 고주파음이 들린 것은
14kHz이상 대역에서 음량이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최근 곡인 '내츄럴하게 사랑해죠'에서도 컴퓨터 운전만큼은 아니어도
크게 나오기는 하는데, 인위적이었는지 자연적이었는지
고주파 대역을 조절한 듯 보입니다.

강한 비트에 고주파음이 동시에 출현하고,
결정적으로 1분 정도 되는 지점,
공연에서는 처음 노치에서 카시유카로 마이크가 넘어가는 중간에
세명 모두가 버튼을 누르는 동작을 하는 시점에
15kHz 언저리만 솟아오르는데,
처음 들을 때는 사고인가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장비와 소스를 바꿔보았고,
오디오를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들었더니, 제 귀가 적응한 건지, 장비가 적응한건지
이제는 처음과는 다른 소리가 들리는군요.

그 시점의 안무를 감안하면,
일부러 그 대역의 음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메이져 싱글에 수록된 곡이라서
10대인 맴버들에겐 무리없이 들렸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저와는 다른 소리를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연 모습은
http://www.youtube.com/watch?v=cuDPqpQuTC0&feature=related
에,

아짱의 이야기는
http://v.youku.com/v_show/id_XMTc2MDAyNzQ4.html
에서 23분 13초 이후에 나옵니다.
일본어를 몰라서 뭐라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알아들은 게 '우에, 시타'...


어느 블로그를 보니
공연 전후로 항공권 예약을 마친 인증샷을 올려 놓은 분도 있더군요.
부럽다는 말 밖에는...
이제 오는 일요일입니다. :-)


일본인 피아니스트(아마도 이사오 사사키?)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들이 자기 곡보다는 kreftwerk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던 게 기억납니다.


유튜브엔 정규 앨범이나 싱글로 나오지 못하고
사라진 곡들도 보이는군요.
긴 무명 시절을 보낸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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