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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orpheme ( 碍無佛狼)
날 짜 (Date):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57분 51초
제 목(Title): Re: 음률(순정/평균율) 질문


어디선가 음률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읽었다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1) 피아노는 평균율로 조율하여 기본화음을 쳐도 아름답게 울리지 않는다.

 >>피아노는 평균율로 조율하는 걸로 아는데요 -_-a

  1옥타브 건반이 에보니 아이보니 합쳐서 12개 맞지요?

  그럼 평균율입니다.;;;;

  기본화음은 2:3 비율일때 알흠답게 들리는건 피타고라스 옹이 

  발견한거고;;;; 이게 완전 5도를 기준으로한 

  순정율입니다. 그런데 이게 작곡을 하다 보니 

  못내는 음이 있겠죠?;;;;

  3도가 축아 되찌요;;;

  따라서 질문하신 기본화음이라함은 순정률의 기본화음을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순정률의 기본 화음을 치면 어울리는 소리도 있고 

  안어울림소리도 있습니다.

  그런데 2:3 비율 말고도 어울림을 내는 비율은 많습니다;;;

  게다가 현대음악은 불협화음가지고도 화성을 진행합니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들어 보세요 입문으로 좋습니다;;;
 
  재즈도 그렇고요

(2) 순정율은 울림이 좋지만 조바꿈을 하면 소리가 깨진다.

 >>맥놀이인가 거시기 때문이에요;;;

   물리적인 거야 더 잘 아실꺼고;;

   울림이 좋다는 건 화음이 잘 어울린다는 뜻이죠?

   잘 어울린다는 게 좀 광범위한 질문입니다.

   수학적으로 완벽한 비율을 맞추면 되는 건지 

   음악적으로 아름 다운 소리만 내면 되는건지

(3) 현악기는 피아노 협주곡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순정율로 조율한다.

 >>처음 듣는 이야긴데 좀 자세히좀;;;
 

위의 말들이 사실인지요?
사실이라면,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1) 현악기를 순정률로 조율했다면 조바꿈이 잦은 관현악곡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지요?


>>현악기를 순정률로 조율하는게 아니구요;;;

  악기 구조가 순정률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일겁니다.

  그러니까 기타 6번줄이 미면 5번줄은 라 ;;;

  그리고 같은 줄에서도 
 
  브이는 에프남다이니까 ;;;

  시를 치고 레를 치려면 조화 평균 값인 2/3남다 부분을 누르면 레가 되는 

  거죵;; 

  현악기 구조가 순정률을 따른다는 거지 

  순정률로 튜닝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 현대 악보는 모두 평균률을 씁니다. 

  다시 말해서 순정률로 쓰여진 악보는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2) 관악기는 어떤 기준으로 조율하고 조바꿈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요?

 >>사실 관악기 조율은 리코더 같은 종류의 관악기는 조율이 필요 없습니다만 

   마우스를 쓰는 악기종류는 마우스 위치에 따라 음이 달라지고 

   연주하다 보면 금속은 팽창하니까 음이 달라지죠;;;

   그래서 마우스 위치를 움직여서 조율을 합니다.;;;

   조옮김 문제는 악보를 보고 악기가 조옮김을 하는게 아니라 악보가 악기를 

   따라갑니다.;;;;

   나는 알토 섹소폰입니다. 최고로 높이 낼 수 있는 음이 도입니다. 

   그런데 악보는 미를 연주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 도샵 레 레삽 세음을 내려야죠;;;

   그럼악보 처음부터 세음을 내려서 연주 하는 것입니다;;;;

   관악기를 배우면 조옮김의 도사가 됩니다만;;;;

   (아 진짜 이 말밖엔 할말이 없네요;;;)
 

(3) 정격연주라는 것과 음률이 관계가 있는지요?

>>정격 연주라함은 작곡 당시와 초연 때를 그대로 재현 하는 걸루 아는데요

  고전 악기중에서 지금은 안쓰이는 악기들이 만약 평균율 클라이버 이전의 

  악기들이 있습니다. 8음일꺼에요;;;  하도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8 음계로 튜닝된 악기가 내던 소릴 

  현대 악기로 연주하면 달라지겠죠 ;;; 이게 순정률하고 평균율 중간에 

  잠깐 쓰였던건데;;; 바로크 시대 초기 음악들이 이랬다더군요 

  어렸을적에 들었는데 잠자는데 딱 좋더라는;;;

  아쟁이나 해금으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를 연주하면 

  머 이상 하겠지요?;;;;;

  하프시코드나 클라비어 전신인데 실로폰이라고 보심 되요;;;

 
답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평균율과 순정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음반 같은 것도 (혹시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평균율과 순정률의 차이를 알고 싶으시다면

 무반주 곡(글레꼬리안 성가가 잴 좋습니다.)을 들어 보세요.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평균율은 바하의 평균율 클라이버곡집이 대표적이고 

 정격 음악을 들어 보고 싶으시다면 

 놀랍게도 파리넬리 디비디를 추천합니다. 

 (혹시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이나 머 그런거 해보셨나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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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떤 자인가?"
"나? 그대의 탐욕을 끊임없이 정탐하는 스파이라오"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와 디오게네스의 대화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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