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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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anguly (헐스)
날 짜 (Date): 2005년 6월 26일 일요일 오전 02시 07분 47초
제 목(Title): Re: [Q]오페라 듣기


제 경험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0. 정말 지나가다가 꽂히는-라디오,영화 등-유명한 아리아 등을 듣고

관심을 가진다(이는 선택사항이지요^^;)

1. 줄거리 파악

오페라는 기본적으로 극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나라말로 진행되는 게 아니기에

해설집 등을 통해 줄거리를 파악하고, 등장인물의 관계를 예습한다.

2. 즐겨듣기

계속 듣는다. 이때 전곡녹음판이냐 아리아모음집이냐의 갈등이 생기는데

기왕 시작하는 거라면 전곡녹음판을 사서 열심히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의

홍수속을 계속 파고든다. 자기전에 타이머 맞춰놓고 듣고, 출퇴근때 듣고

운동할 때 듣고 하다보면 귀가 익는다.

3. 원문가사 뽀개기

요새 애들 단어로 써보았다. 보통 전곡녹음 씨디케이스 안에는 가사가 

주르륵 나오는데, 이젠 그걸 보면서 맘에 드는 아리아를 따라부른다.

열심히 따라부르다 보면 외워진다.

4. 실제 공연장을 가거나, 실황 비됴나 디비디를 본다.

중간중간만 해설집이나 가사집을 보면서 흥얼거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보게 될 것이다. 사설이지만 이번 링싸이클은 정말 획기적이다.

국내 바르네리안들은 3,4회 공연은 도대체 반차를 내서 보아야 한단

말인가 싶지만! 친구를 유혹하지만 넘어오지 않아 혼자 말석으로 가서

봐야하지 싶기도 하고...쩝

5. 영역확장

예를 들어 쇼생크대탈출을 보고 모짜르트를 들어보고 싶어서 한작품을

파면, 다른 작품에도 손을 대고,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에도 발까지 뻗친다.

점점 시대를 확장시키며 양식이나 멜로디의 변화를 느끼고 구분할 줄 알며

나중엔 확실히 어느 스타일의 작품이 내 취향에 맞는지를 알게 된다.

혹여 오페라를 두루 섭렵하고 발레작품이나 기타 다른 영역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성악레슨을 받고 싶다는 마음도 불쑥

들기도 한다. : )

***극적인 베르디의 작품보다는 모짜르트를 좋아하는 한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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