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5년 4월 1일 금요일 오전 02시 51분 42초 제 목(Title): Re: 첼로 해금의 경우는 음반도 즐겨 듣고 국립국악원에서 배우기도 했는데 (요즘에도 일반인대상의 1년짜리 강좌가 있을 겁니다) 역시 실연과 녹음의 차이가 매우 큰 악기입니다. 저는 대금같은 악기보다 해금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금과 해금을 비교하셔서 잠시 내가 악기를 잘못알고 있나 착각을 했지요. 공립,초,중,고를 서울아닌곳에서 다녔다면 해금이란 악기를 볼일이 없었을테고, 대금은 음악책에서 우리 관악기 파트에 다루었을 듯. 해금은 참고서에 잠시 설명. 일반물리 강사께서 한번은 수업시간에 대금을 들고 온적이 있어요. 파동, 주파수..이런 이야기하실때였는데, 그때 처음 소리를 들어 봤지요. 그냥 좋다..이런 정도.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들어본 해금 소리는 아직도 맘을 울립니다. 뉴욕 차이나 타운 지하철역사에서 들었던 두줄이 만들어 내던 심금을 울리던 소리. 중국 악기랑 우리악기랑 뭔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생긴 것이 해금이었기에... 언제 기회가 닿을런지 모르겠지만, 국악원에서 한다는 일반강좌를 꼭 들어봐야겠어요. @한국에 가면 꼭 수묵화를 배워보고픈 햇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