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5년 2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49분 19초 제 목(Title): Orlando Consort,Food, Wine, and Song 청중이 참으로 적었던 공연. 사람들이 중세, 르네상스 음악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들어난다. 내게 가끔 씨디를 구워주시는 할아버지도 오늘은 안나타나셨으니까. 중세, 르네상스 음악은 가사를 알때 그 재미가 더한다. 특히 세속음악들...(내가 그당시 언어를 알아서 가 아니고, 번역이 딸려나온다.) 성적인 암시들과 비유들... 가사보다는 음색때문에 저당시의 음악들을 좋아하는데, 모텟이건, 마드리갈이건 상관없다. 사실, 학문적인 용어도 잘 모르고 구별법도 모른다. 몇몇 작곡가를 아는 정도. 그중에도 카운터 테너의 소리에 난 자지러 지는데... 르네상스, 중세 음악 동호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테니. 한시간 반이 참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