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4년 3월 20일 토요일 오전 06시 28분 33초 제 목(Title): Mikado 어제본 오페라. 이상하게 라보엠이나 나비부인은 2-3번 직접 보았으나 다른 오페라는 경제적 제약상 보지 못했다. 디도와 아에네스를 한번 본적이 있긴 하지만 본것들이 비극이라 오페라=비극 생각을 하고 미카도를 봤는데, 배꼽잡고 웃었다. 졸려서 1막을 제대로 파악 못했지만, 세계정치도 비꼬고 일본도 좀 비꼬는 그런 오페라 같더라. 이게 오페라인지 뮤지컬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가 몰까? 노래부르는 사람이 성악을 전공했느냐 뮤지컬 배우냐 차이는 아닐테고 뮤지컬은 춤이 많지만 오페라에는 춤이 거의 없다. 그러나, 미카도에는 춤도 있다. 일전에 듣기로 뮤지컬에는 화음이 우러지는 듀엣, 트리오, 4중창 이런 것이 없다고 들었다. 가만히 보아하니 그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여튼, 재미있는 오페라였다. 몇일 잠을 제시간에 자지 못하고 새우잠을 자는 바람에, 졸았던 것이 좀 아쉽던. @혼자서도 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