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AQUARIUS (물속의현무) 날 짜 (Date): 2003년 11월 28일 금요일 오전 01시 30분 47초 제 목(Title): Re: 10w+10w 미니콤포, 음질이 많이 떨어질 mp3는 특별히 필요하지 않고, 이퀼라이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이상한(?) 버릇이 있답니다. :-) 제 경우 이미 아이리버 CDP가 있기 때문에 CDP와 스피커의 조합은 생각하지 않고 있기도 하구... 그냥 작은 방에 어울리면서 인테리어도 되고, 휴대용 CDP보다는 소리 "조금" 잘나오고,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럼 더 실용적인 걸 골랐어야지! 라면 여전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_-; JVC나 인켈 제품들도 모두 직접 구경해보고 고른 게 이 제품입니다. 가격이나 디자인이나 생각했던 것에 가장 맞는 것 같구요. 29만원에서 32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군요. 사실 이 물건으로 거의 기울고는 있는데 굳이 여기에 질문을 던진 것은... 의외로 "이쁘기만 하고 기본도 안된 제품"을 저의 오디오적 무식함에 의거하여 지르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 질문을 던진 거죠. 예를 들어 "스펙을 보아하니, 그거 사서 들으시려면 지금 있다는 아이리버 CDP에 컴퓨터 스피커 다시는 게 더 좋아요~"라거나... -_-; 사실 THD니 몇와트니 하는 것이 오디오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야 검색해보면 나오지만, 그게 고급 하이파이 입문자들을 위한 정보가 대부분이라 저처럼 미니콤포 사려는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대체 어느 정도이면 작은 방에서 쓸만하다는 건지. CMT-CQ1의 제품 스펙을 보면 4 ohms 1 kHz, 10% THD라고 하더군요. "2-Way Main Speakers with 4" Woofers"라고 써있구요. 이 정도면 보통은 하는 걸까요? 설마 "그거면 저가형 컴퓨터 스피커 스펙이에요~"라는 답변이 정답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흠, 웬지 그게 정답일 거라는 불길한 예감도 드는군요. 그런데 답글 적어놓고 보니 30만원 짜리 사면서 참 여러사람 귀찮게 한다는 생각이... 그치만 지금 상황에는 300만원 짜리나 마찬가지라구요. 흑흑... 게다가 이런 가격대의 물건일 수록 철저히 알아보고 사야 한다는 주의라. ---- 김도연의 블로그 홈페이지, 영화 이야기, 영화 새소식 중심으로. http://www.mithrandi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