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 날 짜 (Date): 2003년 10월 6일 월요일 오후 02시 59분 12초 제 목(Title): 베레초프스키 연주회 평 일부에서 평 두 개를 봤는데, 쓴 이는 지금 기억이 잘 안나고 하나는 별 흠없이 원만하고 시원스러운 연주를 높이 샀고, 하나는 베토벤 답지 않다고 비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지금 기억을 떠올려보면 후자였네요. 당시에야 후자처럼 왜 베토벤 답지 않고 어쩌고 저쩌고 생각들이 구구절절이 떠오르는 수준은 못되었지만 (괜히 평 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겠죠), 다소 양으로 밀고 나간 연주회였다는 느낌은 지우기가 어려워 뭔가 허전했는데, 그게 그랬던 거군요. "베토벤 답지 않은..." 패시지들을 대개 아주 쉽게 쉽게 처리해서 그런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