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anguly (헐스) 날 짜 (Date): 2003년 9월 7일 일요일 오후 10시 03분 03초 제 목(Title): Re: FAZIOLI 없어서 못 치나? 오늘은...좀 어이없이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커서 2층 로비에서 벌인 부페에서 얼쩡거리며 골고루 하나씩 먹고 보리스 아저씨의 팔이랑 살짝 스쳐보고(^^:)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고 나왔습니다. 크헉 금년들어 처음으로 예당을 가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치고... 30일 공연은 꼭 제대로 챙겨서 보리라 굳게 맘을 먹었져... 피아노 소리는 막판에 언뜻 들어서 차분한 비교는 못했지만 뭐가 안좋겠습니다 ㅠ.ㅠ 맑고 깨끗하게 울려퍼져서 마치 천진난만한 모짜르트의 연주곡같이 들리던데요 ㅠ.ㅠ 암튼 기립박수도 받았지만 앵콜은 없었고 2층에서 디카와 폰카로 열심히 찍는 건 봐주지만 자기 음반에 사인하기는 극구 거부하는 보리스옵의 모습을 보고 나온데 의의를 둔 연주회 후기였습니다. *--* 아...마지막으로 오늘 20:30분 정도까지 콘써트홀 옆에 음악분수가 장관이었습니다. 적어도 전 한 30분 감상을 했는데 이런 게 있었다뉘...나중에 데이트할 건이 생기면 꼭 데리고 오리라 맘 먹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