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ex-shlim) <165.213.1.1> 날 짜 (Date): 2003년 7월 21일 월요일 오후 04시 09분 13초 제 목(Title): Re: 벅스뮤직 vs 음반회사 >역시 미국의 예를 들어서 뭐한데요.. 미국도 요 몇 년 사이에 싱글 잘 안 팔리고 >있습니다. 싱글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니고 끽해야 몇 곡 연주되고 끝이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메리트가 없는 것 같더군요. 특히 P2P등으로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현실을 볼 때 말이죠. 그런 면에서 합법 싸이트에서 곡당 >99센트 정도로 풀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는게 상당히 그럴싸한 대안처럼 >느껴지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곡당 100원 정도 매겨야 팔릴려는지..) 좋은 정보군요. 싱글의 경우에는 정말로 큰 타격을 입겠군요. 생각해보니 벅스뮤직은 스트리밍이긴 하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곡을 지정해서 특정곡을 원하는 시간에 스트리밍서비스로 감상할 수 있는것이 위법의 소지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결국 음반을 산 것과 마찬가지 기능이니까요. 라디오 방송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노래를 들을 수는 없잖아요. 이 점이 벅스뮤직에 대한 고소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특정곡을 선택할 수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라면 어떨까요? 라디오 방송처럼 노래들이 나오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장르나 연주자의 노래가 좀 더 자주 플레이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말입니다. launch.com 같은 경우가 이런 스타일의 서비스 사이트 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곡이 무엇이 플레이될지 사용자가 전혀 알 수 없게 해놓는 것이지요. 대신 내가 이미 들어서 좋은 점수를 준 노래나 음악가, 앨범의 노래가 플레이될 확률이 좀 더 높고, 내가 듣기 싫어하는 노래는 플레이될 확률이 더 낮습니다. customized online radio station이라고나 할까요? 그정도라면 음반회사나 서비스업자 모두 윈윈 아닌가요? 서비스업자와 p2p프로그램간의 윈윈일까요? -_-? ps. 아무리 생각해도 Lyle의 신경질적인 답글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난동피운사람도 아니고, 그런 난동에 자주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답글을 올리셨는지.. 저도 그런 사람들 싫고, 또 Lyle님의 그 답글에 조금은 홧김에 여기 아이디를 없애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물어본거에 대한 답이 어떻게 올라오나 궁금해서 왔다가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