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flexable (플__) 날 짜 (Date): 2003년 7월 21일 월요일 오전 06시 16분 35초 제 목(Title): Re: 벅스뮤직 vs 음반회사 물론 유료화되면 회원수는 많이 줄겠지요. 그런데 제가 장사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 것이.. 벅스뮤직을 중간 상인이라 볼 때 매출액의 20%라 함은 제품 원가가 최종 소비자 가격의 20%라는 거 아닌가요? 그게 그렇게 많은 건가요? 뭐, 벅스 뮤직과 직접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논의가 된 거 같아서 이번에는 다른 (역시 연관된) 이슈를 짚어본다면.. 흔히 우리나라 음반 업계를 비난하는 주장 중의 하나가 싱글을 발매하지 않아서 들을만한 곡 몇 곡 없는 앨범을 통채로 사게 만든다는 건데요.. 그럼 싱글 발매가 만약 된다면 사람들이 정말 싱글 음반을 돈 주고 사서 들을까요? 역시 미국의 예를 들어서 뭐한데요.. 미국도 요 몇 년 사이에 싱글 잘 안 팔리고 있습니다. 싱글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니고 끽해야 몇 곡 연주되고 끝이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메리트가 없는 것 같더군요. 특히 P2P등으로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현실을 볼 때 말이죠. 그런 면에서 합법 싸이트에서 곡당 99센트 정도로 풀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는게 상당히 그럴싸한 대안처럼 느껴지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곡당 100원 정도 매겨야 팔릴려는지..) 음.. 댓글을 계속 쓰다보니 마치 제가 우리나라 음반사쪽 캠프인 것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d 전 단지 현실을 짚어보고 싶을 뿐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