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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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testors (testors)
날 짜 (Date): 2003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03시 12분 16초
제 목(Title): Re: 애드립이란?


잘 하시는 분 계시면 이거 어떻게 하는 거죠?

질문이 좀 무식합니다만...  애드립이 뭔지 어떻게 하는 건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성을 다 줄줄이 꿰어야 하는지 등등인데

좀더 관심있는 궁금한 점은
작곡할 수준이 되어야 애드립도 잘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아니라면...?

아무튼 애드립의 비밀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해봅시다.

---

저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지금껏 제가 파악한 바를 알려 드리자면..

제가 지금까지 터득한 바로는
애드립(즉흥연주) 의 포인트는 두가지로 정리 됩니다.

1. 얼마나 듣기 좋은 멜로디를 머릿속에 떠 올릴수 있느냐 
2. 머릿 속의 그것을 악기로 표현해 낼 수 있느냐

1. 의 경우는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많이,
생활의 일부가 될 정도로 열심히 듣다보면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되는것 같더군요.
말하자면 시작은 A 뮤지션의 스타일로 해서 B 의 스타일로 나가다
C 처럼 끝내는 정도의 거의 표절 수준이라 해도
스스로 즐기기엔 충분히 만족감을 주더군요.
(악기연주.. 그냥 완전 카피만으로도 많이들 만족해 하시지 않나요..?)
확실히 즉흥연주 듣다보면 저 인간이 지금껏 어떤 음악들을 들어 왔구나..
하는게 느껴 지지요.. 아무튼 이것은 장기간에 걸쳐 쌓아가야 되는 부분입니다.

2. 의 경우는.. 말이 필요 없죠. 연습 뿐.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들.. 콧노래로는 표현 가능 하지요?
입은 수십년간 써 왔던 것이기 때문에 가능 하지요.
악기도 그렇게 수족의 일부가 될만큼 연습해서 마치 방금 들은 노래를
입으로 다시 하듯.. 악기로도 바로 표현 가능할 정도까지 연습 해야지요.
카피도 해보고.. 스케일 연습도 하고.. 머릿속의 것을 악기로 표현하는 것을
꾸준히 연습하면 보통 5년에서 8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악보보고 '따라치기' 만 수십년 해서는 이런 것을 얻을 수 없겠지요)

참고로 청음/화성 등을 익히면 이부분에 관해 분석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서
원하는 바에 도달하는 기간을 상당히 단축 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소리를 만드는데 도움도 된다고 하네요.
(전 제대로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저같은 경우는 머릿속에서 연주하고픈 것들이 마구 떠올라도..
연습 부족으로 바로 악기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
매우 답답하지요. 표현의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 오르고..
뭐 이것이 다시 연습을 하게끔 하는 힘이 되기도 하구요..

결론은.. 즐연습!

- T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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