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3년 4월 30일 수요일 오후 02시 25분 05초 제 목(Title): 지하철 음악회. 보통 인간들은 예술의 전당이니 카네기홀이니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해야 대단한 거고 오~~~하고 감탄사를 내뱉지만 나는 그런 부자위주, 귀족중심의 틀을 깨고 지하철에서 공연을 할 것이다..빠하하.. 저런 콘서트홀 대관료도 비싸서 티켓값도 장난 아니다..또 옷도 깔끔하게 입고 가고..저녁 먹을때도 비싼 양식집에서 폼잡으면서 먹겠지? 나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아트를 펼칠 것이다. 입장료는 지하철 톨비(아..지하철공사에게 대관료 ^^)각자 내고.. 나한테 오는 몫은 아직 안정했지만 500원부터 5천원까지 주면 받고... 검은 자가용이나 몰고 도로위 교통체증을 증가시키는 인간들은 내 음악회를 구경 못할 것이다.. 연주회 타이틀은 "지하에서 가장 슬픈 음악" 비탈리의 샤콘느로 시작해서 바하의 샤콘느로 끝내는 것이다...... 그들이 경적소리를 울리는 동안 나는 서민들에게 고귀한 영혼의 소리를 울려주는 것이다.. 전동차마저 진입하면서 이렇게 외칠 것이다.. "빠하하하하앙---"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