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3년 4월 21일 월요일 오후 01시 52분 31초 제 목(Title): 결혼반주.. 결국 하긴 했는데.. 식장이 돗대기(스펠이 맞나요?)시장 분위기네요. 피아노가 폼은 나 보이는 그랜드였는데..영창꺼..소리가 크지 않았네요. 마이크 하나가 피아노 속을 가리키고 있던데..켜있는지 꺼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담엔 꼭 마이크를 켜고 해야겠네요. 행사장이나 큰 홀 같은데선 삼익것이 소리가 명료해서 더 나은듯해여.. 영창껀 소리가 사랑스럽긴 한데.. 손힘이 많이 들어가야 하구.. 여튼 사회자도 뭐 준비없이 걍 와서 예식장에서 프린트한 대본 보고 읽던데.. 예식장에서 진행요원이나 도우미가 어떻게 해라 이런 것도 없고 -_- 주례-사회자 일케 알아서 하는 분위기. 식장에서 음악틀어주는 경우도 있다던데 누가 식장 담당자인지도 모르겠고... 결혼식 별거 아니네요.. TV에서 보면 처음이라 떨려요~ 뭐 이러고 신부부모가 눈물도 흘리고 그러던데.. 실제는 어수선한 가운데 정해진 코스만 이행하는 운전면허시험같아요.. 나더 대본 함 훑어보고.. 준비된 대로 하는데.. 전체적 분위기가 돗대기 시장이라서 피아노따윈 신경도 안쓰고.. 소리도 잘 안들리고.. 중간에 삑사리 몇번 났는데 ^^; 그래두 삑사리 났던 거는 들렸다고 하네여 --; 시작할땐 별로 긴장 안했는데 중간에 삑사리 나고부터 긴장되고 치기 싫어짐 --; 전타임 커플은 관악 밴드를 불렀던데..차라리 그런게 나을듯.. 담엔 마이크 꼬옥 확인하고..악보는 반드시 암보하고.. 정신없이 치다가 악보 놓치면 다시 악보 쫓아가기 힘드니까 ^^ 그리고 행사장에서는 음악성이니 아름다운 소리니 따질 것 없이 무조건 세게쳐야 소리가 들린다는 거... 그래두 측근이 해준 반주치고는 다양한 레퍼토리 ^^ 갈동화-사량의서약-walk in forest-buffer fly waltz-개선행진곡-바그너- 바하프렐류드-멘델스존 담 결혼식땐 바욜린 축가만 해야지..ㅋㅋㅋ 그럼 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