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okjh) <z.glue.umd.edu> 날 짜 (Date): 2003년 3월 31일 월요일 오후 11시 57분 22초 제 목(Title): [경향] 부시에 ‘수류탄’ 던진 마돈나 "경향신문"에서 퍼 왔습니다. 부시에 ‘수류탄’ 던진 마돈나 미국 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의 신곡 ‘아메리칸 라이프’의 뮤직 비디오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무릎에 수류탄을 던지는 충격적 반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미국의 온라인뉴스 드러지 리포트가 30일 보도했다. 드러지 리포트에 따르면 AOL 타임워너사가 제작한 문제의 뮤직 비디오에 군복차림의 마돈나가 던진 ‘불켜진’ 수류탄을 부시 대통령이 집어들어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 마돈나의 주위에는 사지가 절단된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된 아이들이 등장해 전쟁의 참혹성을 보여준다. 또 특수부대원들과 패션모델들이 뒤섞인 채 등장해 성(性)과 폭력, 전쟁이 혼재된 이미지를 드러낸다. LA의 한 음반관계자는 마돈나의 새 뮤직 비디오가 “전쟁과 탐욕, 아메리칸 드림의 자기도취를 꼬집는 정치 비판적 노래”라고 평가했다. 마돈나는 이같은 이미지가 “폭력과 전쟁과 파괴에 대한 한 대체물을 발견하려는 나의 희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돈나는 최근 인터뷰에서 “뮤직 비디오의 강한 반전내용은 부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비아냥거릴 뿐”이라면서 “평화에 대한 내 나름의 희망과 수류탄이란 파괴용 무기를 완전히 무해한 것으로 변하게 하고픈 내 욕망을 그려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나는 부시를 반대하는 것도, 이라크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며 다만 평화를 지지할 뿐”이라고 밝혔다. 마돈나는 또 아메리칸 드림은 허상이며, 미국문화와 가치에 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래를 만들고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유병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