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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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3년 2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 41분 37초
제 목(Title): [Q]반주법을 배운다는 것은 무얼한다는 거�



뭔가 물어볼 곳이 키즈밖에 없는 햇살입니다.

1. 디피를 사곤 매일은 아니 치지만, 가끔 칩니다. 레슨을
받아야지...생각하고 수업 신청을 했는데, (사실 올해가
4번째인데) 이번에도 역시 이름이 없더라구요. (줄이 없으면
안되나 봅니다. 그렇다고 줄없다고 이름 안 넣어주냐고 항의하기도 싫고)

2.그러다 합창단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한테 물어봅니다.
오랫동안 교회 음악감독, 반주자 등등을 하셨다고 했어요.
자기가 해줄수도 있다는데...(아는 사람이 없다 보니, 어디에
레슨을 부탁해야하는지도 몰라서...) 

3. 그러다 어머니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생각은
그 할머니가 제가 피아노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성인이라고
생각하고 가르칠꺼라는 것인데, 어머니 보시기엔 악보를
보고 치는 일은 문제가 없을 것이니 굳이 그런 할머니한테
레슨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지요. 그러면서
덧붙이시는 것이, 악보보고 치는 일은 연주자가 아닌 이상,
지금 정도면 괜찮을거고, (어릴때 몇년 처서, 소나타
몇개, 쉽게 편곡된 재미로 치는 음악들은 비스무레하게 쳐내는
정도) 반주법을 배워서 사람들 노래할때 반주도 해주고 제가
노래할때 반주를 해라...이러셨는데, 말씀이 참 맞는데
반주법을 어떻게 배우냐는 것에 대한 답이 없었습니다.

4. 여름에 한 보름간 성가 반주법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결국은
화성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가를 약간 배운뒤에 교회 성가집에
나온 성가들을 치는 것을 배웠는데, 4부로 나와 있기 때문에
남성부는 왼손 여성부는 오른 손으로 치면 달리 반주법을
배웠다고 하기 보다 악보 보고 치는 방법을 배운 격이 되어버리더군요.
이건 반주법이라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그래서 문제는...반주법을 배운다는 것이 무엇을 배운다는
것인가요? 악보를 보고 치는 능력이상의 뭔가 있어야 할텐데.
화성학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요? 반주법도 개인 레슨이 가능할까요?
수업을 듣는다면 무엇을 들어야 할까요?

6. 미국 어느 시골에 있는 주립대에 있는지라...
화성학이 영어로 뭔지도 모르는걸요..반주법은 뭘까? 뭐,
사전찾아보면 되겠지만, 이렇게 대책없이 아는 것 없이
반주법이란 걸 배울 수 있을까요?

어떤 생각 의견 모두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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