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drago () 날 짜 (Date): 2003년 2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 22분 59초 제 목(Title): Re: 바이올린에 프렛표시가 없는 까닭은 글리산도와 포르타멘토. 보통 혼동해서 많이 쓰는데 위에 limelite님이 퍼오신 설명에 잘 나와있네요. 글리산도는 음을 하나하나 빠르게 훑어 나가는 것이고, 포르타멘토는 미끄러지는 효과나 '띠~용' 하는 효과를 보는 주법이지요. 예를 들면 비탈리의 샤콘느에도 있듯이 글리산도는 음 하나하나를 무시하면 안되는데, 포르타멘토는 연속적으로 미끄러지는 효과에 더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도입부에서는 클라리넷이 트릴에서 글리산도를 거쳐 포르타멘토로 이어지는 놀라운 현상을 보실수 있지요. :) 바이올린 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포지션 크게 옮길 때, 자동 포르타멘토가 나기 쉽구요. 작곡가가 요구할 때도 있습니다만.. 기타는 많이 안쳐봤지만.. 글리산도는 당연히 될테고, 비브라토가 되는 것으로 보아서 포르타멘토도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