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Lyle (라일) 날 짜 (Date): 2002년 12월 30일 월요일 오후 01시 08분 28초 제 목(Title): Re: 바욜린 교습비는? 벱수형이 이제 바이얼린으로 그 영역을 넓히시려나보군요. 부티 기타쪽으론 오지 마세요. 형같은 천재가 있으면 배아퍼서 안되요. 악기 큰 맘먹고 수입품 사세요. 의외로 몇백만원 안하는 것 같던데... :p 꼭 악기를 좀 아는 사람을 통해서 사세요. 안그러면 운명적으로 바가지를 쓰거나 사기를 당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가 없어요. 그게 싫으시면 중고를 싸게 사셔서 마음 편하게 연습하세요. 찰현악기들 연주하는 아마추어는 좋은악기를 접해볼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왜? 악기가 고가니까.) 솔직히 별로 도움이 못될 꺼에요. 배우실 땐 전공 대학생한테 배우는 것보다 교습소에서 배우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국내에 바이얼린 전공생들 중 제대로 연주해서 대학들어가는 애들이 많지 않거든요. 어중이 떠중이들 진짜 많고요, 그런 애들이 용돈벌자고 전공생 자존심 팔아먹는데 그보다 차라리 대학이나 졸업한 교습소 선생님한테 배우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이죠. 연주 잘 못하는 건 둘 다 마찬가지지만(물론 잘 할 수도 있지만) 가르치는 건 또 다른 문제고 경험이기 때문에 어중이 떠중이보단 교습소 선생님이 더 낫지요. 그리고 교습소에서도 전공 대학생 붙박이로 쓰는 경우도 많으니깐 대충 선생의 미모 보고 결정하세요. 마지막으로, 소음기 끼면 소리가... 안난다기보다 짜증스럽게 나요. 솔직히 연습이 안될 정도던데 그걸 파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데... 쓴다는 소리 들어본 적도 없고.. --------------------------------------------- 가로수 놓인 그길엔, 끈적한 바람이 불고있었다. 그바람이 시원하다고, 나는 눈을 감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