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babs (창조가) 날 짜 (Date): 2002년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09시 51분 11초 제 목(Title): Re: 바흐음악과 아름다움의 원천 쇼팽님의 비유를 보니까...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화성/대위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마터면 저도 쇼팽님의 뒤를 이어 화성과 대위를 붙들고 몇년 낭비할뻔 했네요. 아, 정확히, 음악을 만드는게 아니라 바흐음악을 이해하려고 대위/화성쪽으로 한번 파볼려고 생각했거든요. ------------ 음악을 만드는 방법으로 즉흥적 악상에 의한 무작위적이고 우연적인 방법을 추천합니다.. 의미있는 곡이 안나오더라도 영감을 끌어와 악상을 떠올리고 전개시키는 방법과 EQ같은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져.. 뭐 화성학 공부도 해서 적용시키면 더 좋져. 예술은 독창성이 생명이거든요,, 즉흥곡이랍시고 하다보면 괴상한 곡이 만들어지는 것 같지만 나중에 들어보면 그 안에 구조가 잡혀있고, 대위법같은게 나도모르게 들어가 있을 거에요. 뭔가 그려보고 싶은 대상이 있으면 크로키가 되는 것이고 첨부터 우연히 출발하면 추상화가 되는 것이져.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