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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flexable (플__)
날 짜 (Date): 2002년 7월  4일 목요일 오후 02시 13분 28초
제 목(Title): Re: Rush의 새앨범 Vapor Trails


굳이 딴지의 호평까지 빌지 않더라도.. 러쉬라는 거장 밴드가 새 앨범을
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딴지 평에서 하나 빠뜨리고
있는 게 있는데.. 전작 <Test for Echo> 이후에 드러머이자 작사가인
Neal Peart가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이듬해에 아내를 암으로 잃었다는
슬픈 얘기입니다. 그래서 러쉬가 사실상 해산 상태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고 몇 년 전에 발매된 3 장짜리 라이브 앨범 <Different Stages>는
일종의 팬 서비스, 즉 thank you 앨범이라고들 추측들했었죠.

각설하고.. <Vapor Trails>, 좋은 앨범입니다. <T4E>에서부터 (또 다시!)
변화하기 시작한 사운드가 어느 정도 경지에 다다른 느낌을 주지요. 멜로디
는 <T4E>보다 낳습니다. 기타 톤 및 오버더빙이 현대화(?)되어서 '아니,
이 아저씨들마저?!'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80 년대에 신디사이저를 대폭 채용했던 것처럼 시대의
흐름(내지 유행)에 너무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공연 표를 사놓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존경해마지
않는 밴드라 기대가 큽니다. 작년에 U2 공연을 놓쳐서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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