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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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2년 2월 28일 목요일 오전 06시 17분 25초
제 목(Title): Where the Story Ends의 안내섬광 외...


또 서울 들린 김에 무더기로...

o. "Grotesque Revolution" by LADYfish
   www.cavare.co.kr

사실 앨범 자켓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샀습니다.  음악은 음향에 약간 더 
신경을 쓴 그런 류의 것이더군요.  사실 제 취향은 아닌 듯.  귀가 어느 정도는 
좋아 보이고, 음악적/음향적 감각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뭔가 불안하게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어 가사를 많이 썼는데, 영어라는 언어의 음악적 요소는 
별로 이해를 못한 상태로 쓰인, 어색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좀더 정리를 하고 
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avare란 곳에서 특이(?)한 앨범이 많이 나오더군요.

o. "안내섬광" by Where the Story Ends
   www.moonrise.co.kr

밴드의 이름을 어디선가 웹에서 본 듯한 기억이 났기 때문에 샀는데...  
일렉트로니카가 가미된 팝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일부 곡들은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많이 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팝이 아닐까...  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나 멤버 였던 사람이 시작한 밴드라고 합니다만, 
음악적으로는 코나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 듯...

o. "return to zero" by 우미진
   www.woomijin.co.kr

역시 앨범에 여자 사진이 나와서... :p  사운드가 락으로서는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특히 스스로 쓴 곡들이 많았기 
때문에, 어려 보이긴 한데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이더군요.  "한국의 쉐릴 
크로우"까지는 아직 아닐런지 모르지만, 혹시 모르죠...

o. "와이키키 브라더스" OST by various artists
   www.waikikibrothers.co.kr

영화는 아직 못 봤는데...  어떤가 해서 사 봤습니다만, 대부분 이미 있던 
기존곡들을 새로 녹음한 것이더군요.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달라질런지는 
몰라도, 이것만으로는 제겐 별로더군요.

o. "modjo" by modjo
   www.modjo.com

이건 제 사촌동생이 추천해서 샀는데, 프랑스 일렉트로니카입니다.  대부분 
영어로 부르긴 하던데.  일반 팝 같은 곡들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디스코 풍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일부 디스코 시절의 명곡을 샘플링한 
탓도 있겠지만).  괜찮긴 한데 제겐 자미로콰이의 "Travelling Without Moving" 
같은 감흥은 안 들더군요.

o. "merry go round" by merry go round
   www.cavare.co.kr

미도파 지하에서 씨디 한 무덩이를 들고 있었더니 바구니를 가져다 준 점원 
아가씨가, 내가 이 씨디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을 때 괜찮다고 추천해서 산 
앨범. :p  자켓으로 봐서는 사운드가 좀더 어둡지 않을까 했지만 (허클베리 핀 
1집 같은),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아마도 카바레가 로우파이 쪽을 추구해서 
그런지 좀 거친 듯한 느낌은 납니다만, 팝/락으로서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리더가 김민규라고 하길래 혹시 델리스파이스와 같은 사람인가 했더니 
다르게 생겼더군요.  음악적 스타일도 다르고.

o. "COLD MOON" by WONDER BIRD

고구마가 있던 원더버드란 이름이 기억이 나서 샀습니다만, 멤버 교체가 
일어나서 그런지 (드럼하고 기타는 동일) 사운드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2집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드네요.  고구마의 느낌을 좋아했었는데, 이번엔 
상당히 부드러워진 일반적인 팝/락 계열이더군요.  오히려 괜히 튀는 1집의 
느낌보다는 전반적인 분위기에서는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o. "Reflet" by Nah Youn Sun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홍보용 씨디를 어디서 구해오셨다고 해서 받은 건데, 
나윤선이라고 프랑스에서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랍니다.  제 
취향과는 좀 다른 깨끗한 목소리에 고음이 잘 올라가는 스타일입니다.  어떻게 
들으면 클래식 보컬 훈련을 받은 사람의 목소리란 느낌이 날까요?  꽤나 
유럽적이란 느낌도 났습니다.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것 같더군요.  검색을
해 보니 전혀 영어 페이지는 안 나오던데.

o. "버스, 정류장" OST by lucid fall
   bus.myungfilm.com, www.lucid-fall.net, www.misoni.co.kr

미선이 멤버 조윤석의 솔로 프로젝트 루시드 폴이 "버스, 정류장"이란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고 하네요.  서울에 들렸을 때, 꽤 이 뮤직 비디오가 티비에 
나오는 것 같던데.  일부는 이전 미선이 곡들이 들어가 있는데,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그 분위기를 벗어나진 않습니다.  상당히 서정적인 포크/락이라고나 
할까요?  OST 앨범은 별로 잘 안 사는 편인데, 일반 앨범의 일관성이 느껴지는 
앨범입니다.

o. "나를 닮은 사내" by 허클베리 핀
   www.huckleberryfinn.co.kr

한참만에 나온 2집 앨범인데, 이 밴드도 멤버 교체 (남상아 탈퇴) 때문에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새로 들어온 이소영의 목소리가 남상아와 꽤나 
비슷하더군요.  음악적으로는 1집의 그런지의 느낌은 많이 없어진 느낌이고요.  
꽤 많은 곡에 솔로 바이올린을 넣어서 제가 좋아하던 허벅지 밴드 1집 분위기도 
나고요.  분명히 다르긴 하지만 허클베리 핀 2집이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번에 쌈지 컴파일레이션에 들어 있는 것 들어 봤을 때는 
상당히 실망하긴 했지만, 이 앨범은 상당히 괜찮더군요.

o. "Bravo, My Life!" by 봄여름가을겨울
   www.ssaw.biz

7집.  팬들하게 친숙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적 사운드의 앨범입니다.
타이틀 곡이 앨범 제목과 같은데 후렴부에 영어에서 우리말로 넘어가는 부분이 
아무래도 어색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봄여름가을겨울의 제맛은 스튜디오 앨범보다는 라이브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o. "earth power" by f tone sound
   www.ftonesound.com

박현준 (삐삐밴드 등) 과 여운진 (옐로우 키친) 의 프로젝트 (인디 쪽에서는 
하도 해쳐모여가 잦아서) 로 일렉트로니카 앨범입니다.  일부 랩과 같은 다른 
장르와의 혼합(?)도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테크노 앨범입니다.  테크노 
장르 구분하는 건 제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꽤 괜찮아 
보입니다.  단지 앨범 용으로 트랙들이 일반적인 길이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파티에 쓰긴 힘들 것 같더군요.

그리고, yunees라고 보컬 몇 트랙 참여한 사람이 있는데, 목소리가 상당히 
이윤정하고 비슷하던데, 혹시 아닐런지...

o. "태양륜" by 황보령
   www.bowhang.com

목소리가 참으로 이상은을 닮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은 
확실히 첫번째 앨범과 비슷한 분위기가 많이 나긴 하지만, 뭔가 좀더 정리가 
되어 보입니다.  뭐 주로 자신의 내면적인 감성적 사이키를 표현하는, 상당히 
개인적인 그런 음악을 하는 것은 이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음악적 형식상으로는 약간 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절충을 한 듯한 느낌입니다.  
아직도 전혀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는 없는 앨범입니다.

o. "37개의 슬픈 내 얼굴" by La Vie en Rose

상당히 감각적인 분위긴데, 약간은 너무 그런 건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또 뒤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있는 데모 버전 두 곡을 들어보면, 
원래 시작은 좀더 noisy한 거친 음악을 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앨범 
작업을 하면서 분위기가 "귀여운" 쪽으로 바뀐 듯.  약간 유럽 분위기의 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

-- 2001-12-03 ------------------------- http://www.sori.org/hongcho/ --
Procrastination is the art of keeping up with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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