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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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pdp) <ns.nownuri.net>
날 짜 (Date): 2002년 2월 18일 월요일 오후 03시 20분 15초
제 목(Title): 디피아노 [16]: 구입기 [11]: 황당!


10은 개인적 질문이라 넘어가고요.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1월 29일 화요일 오후 04시 03분 51초
제 목(Title): 디지털 피아노 구입기 [11]: 황당!


급기야 구입할 모델을 거의 결정한 상태에서 다시 재차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것도 나만의 오만과 편견에서 나온 생각일 지 모르나

"한국회사들 아직도 멀었구만!" 이런 생각 들고 괜히 마음만 상하는군.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지난 달에 1월 중순이면 가격이 정해진다고 해서

늦게 잡아서 20일경 전화를 했더니 아직 안되었다고 오늘(20일)이나 내일

중으로 나올거라고 하길래 낌새가 이상했다. 뭐 가격을 그렇게 금방 결정하나.

혹시라도 괜찮으면 (가격을 봐서) CLP 920부터 다시 고려할까 하는 생각에

920에서 970 가격을 다 물어봤더니 대뜸 인터넷 쇼핑몰에 올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소비자가 그 정도도 못물어보나?           

거기다가 제품 판매시기도 안전규격 통과 문제로 3-4월로 생각하다가

5-6월로 늦춰졌다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1달 사이에 금방 나올 것처럼

말하던 신모델(X형) 이야기를 했더니 이제는 올 하반기 늦으면 1년 이상

기다려야 된대나? 참 나...

아무튼 빨리사고 싶으면 코스모스 악기나 시중에 유통되는 대리점 가서

구입하란다. 한 2-3일을 캐물어서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냈다.

확정된 거 아니고 대충 알려주는 거라면서.


그렇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다. 안전규격 때문에 늦어진다는 것은            

사실인가? 자기네 내부 문제로 인해 늦어지는 것을 포장하기 위한 것인가?

왜냐하면 이미 안전규격 심사 통과를 기다린다는 그런 제품들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장 나가서 안전 규격 문제를 알아보고 또 다시 전화를 했다.

왜 늦어지냐고. 이미 판매되는 제품들인데.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첫째 답변은 우리나라에서는 CLP 920만 판매되어서 그것만

안전규격 승인이 난 거란다. 다른 제품은 판매될 수 없단다.

(이 담당자는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게 분명하다. 지난 번 전화 때도

920은 자기네도 좀 더 빨리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니..)

그래서, 내가 코스모스악기에서 전시 및 판매한다고 했더니                  

나보고 잘못 본게 분명하다고 2번이나 강조해서 말하더라.               

안전규격 때문에 920 외에는 판매가 안된다고.                           

800대 모델 잘못 본 게 아니냐고.                         

소비자를 바보로 아나? 그래서 나도 내가 800대 모델은 따로 봤고, 같은 곳에

제품에 찍힌 모델번호랑                  

야마하 사이트에서 본 사진하고 비교해서 다 눈으로 930에서 970도 다

팔고 있는 걸 봤다, 데모도 들어보고 직접 쳐보고 다 했다,

전시용이 아니라 판매를 직접 한다고 그러더라

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본다고 하더라.


그래서 코스모스에 나도 전화를 했지. 다시 확인하려고.              

그랬더니 이 회사는 또 왜이러나?

안전규격 문제를 이야기했더니 기분 나쁘대나? 가격좀 비교하려 한다고 했더니

기분 나쁘대나? 이 사람들이 도대체 소비자를 뭘로 아는거야?             

아무튼 자기네는 승인이 다 난 제품만 판매하고 어떤 문제 생기면

자기네가 전부 책임진다고 했다.

더 가관인 것은 두 회사가 서로 자기네만 그 제품을 파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코스모스 측의 이야기는 야마하뮤직코리아가 들어왔지만,    

자기네가 판매하는 건 거기서 못판다고 하더라. 그래서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이야기를 그러니까 곧 본격적으로 전 제품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황당해하더군. 자꾸 같은 야마하 제품이지만

다른 모델일 거라고 우기더니만.

여기도 소비자를 바보로 아나?

가격도 고무줄이다. 작년에 직접 가서 물어볼 때는 970이 345만원이 정가이고

거기서 악기니까 좀 더 싸게 살 수 있고, 진열용 가져가면 더 싸다고

자기네는 야마하뮤직코리아 때문에 빨리 일본에 반품할거라더니

지금은 970이 400만원이라고 다시 말한다. 400만원 주고는 아무리 좋아도

사기가 좀 그렇지.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는 300만원 조금 넘을 거라고

했거든.) 아무튼 자기네는 남은 재고는 다 판다고 한다.

참고로 확정가격은 아니라 곤란할 수 있겠지만,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대강 잡은 가격은

920 130-140만원 사이 (카시오의 AP-28과 경쟁해야 하니까 그런듯.

                      현재는 168만원대에서 거래)

930 200만원대 (현재 유통 230만원대)

950 250만원대 (현재 유통 265-320 사이)

970 300만원 조금 더 (가격은 코스모스에만 문의해서 알 수 없음.

                     롯데백화점에서는 970은 아예 들어오지도 않는댄다.

                     여기도 소비자를 바보로 아나?)

뭐 이렇다.

아직도 안전규격 문제로 늦어진다는 것이 좀 의심스럽지만,

아무튼....



위 두 회사의 하는 꼴을 보니 별로 물건 사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군.

일본에 직접 주문하는 방법은 없을까?

코스모스 악기야 고객센터에서 이런 불편이나 불만 사항 신고를 받을만한

데가 못되는 거 같고, 야마하뮤직코리아도 소비자 연결선이 전혀 없고,

야마하 본사에다 이메일 때려야 하나? 저런 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이거 좀 어떻게 하고 싶은데... 꼭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기업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영 이래서야... 개선해야 하지 않나요?


그냥 이렇게 당하고 앉아서

300만원이 넘는 물건을 사야 하나?

음냐... 울며 겨자먹기 같군. 그만한 제품은 없는데 딜러들이 저 모양이니

제품 이미지까지 확 맛이 가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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