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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2년 1월  5일 토요일 오전 07시 20분 24초
제 목(Title): My Aunt Mary 2집 외...


신정연휴에 엘에이 고모님 댁에 다녀오는 길에 역시 씨디 가게에 들려서 몇 장
눈에 띄는 대로 골라 집었는데...

o. "My Aunt Mary 2nd" by My Aunt Mary

1집 나온지가 꽤나 된 걸로 아는데...  확인을 못 했지만, 인디밴드가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멤버 교체가 꽤나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달라지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좋더군요.  얼마전에 라디오   
들으면서 한 손가락으로 멜로디만 쳤을 때도 좋은 곡이 정말 좋은 곡이라고
하던데 (물론 장르에 따라서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면에서 괜찮더군요. 
너무 매끄럽지만은 않은 사운드에, 비교적 단순하지만 확실한 화성진행 및
편곡.  사실 미국 시장 같은 곳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을 법한
스타일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테크노 댄스" (혹은 그 당시의 핫 장르) 만이
너무 인기일까요?

o. "dog 1st" by dog

발매된지는 좀 오래된 씨디인데...  좀 Rock Records적 밴드라고나 할까요?
그럭저럭 정도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갈수록 Rock Records 매니지먼트의  
선택은 별로 신뢰감이 안 가는군요.  싱글로 나왔던 "경아의 하루"도 뭐 특별한
느낌은 없던데.

o. "야매" by 볼빨간

이박사의 신새대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관광버스 디스코"에
"코믹"한 요소와 최근의 일렉트로닉 음악적 요소가 첨부된 스타일로 그다지
첫번째 앨범과는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은 것 같더군요.  사실 "코믹"/"유치"
쪽에 신경을 더 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음악" 앨범이라기 보다는 "코메디"
앨범 쪽으로 분류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o. "tough like metal" by 푸펑충

이것도 꽤 오래된 앨범이더군요 (2000년 발매).  1집보다 괜찮은 것 같던데,
그들의 이전 홈페이지에 가 보니 (http://www.punkbugs.pe.kr), 아마 밴드가
해체되고 새로운 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The Rock Tigers).
하여간, 앨범은 괜찮던데, 우리나라 음반 시장이 이걸 다 소화할 수 없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통일이 되면 좀 나으려나?

o. "egg" by 이승환

더블앨범을 구했는데 (싱글앨범은 꽤 싸게 내놨던데), 역시 이승환은
앨범제작에 돈 많이 쓴다는 느낌이 드는 앨범이더군요. :)  "sunny-side
up"이란 부제가 붙은 씨디 (아마도 이게 싱글앨범으로 나온 것 같은데) 엔   
전형적인 이승환 발라드 곡들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연주나 녹음엔 전혀 돈을
안 아낌).  "over easy"란 부제의 두번째 씨디엔 좀 더 빠르고 "시끄러운"
곡들이 담겨 있는데, 사실 이승환의 "락"은 별로 "락" 같다는 생각은 잘 안
듭니다만 (목소리의 특성도 그렇고, 일반적인 편곡 스타일도 그렇고)...
연주나 편곡, 녹음은 최상인 것은 확실한데, 왜 이승환의 최근 곡들은 별로
기억에 안 남는 건지...

o. "Insane Deegie" by Deegie

두번째 앨범이 나왔다고 그러던데, 매장에 갔을 때 이 첫 앨범밖에 없더군요.
트랙 수는 18개라고 하는데, 일부 트랙이 1분을 약간 넘는 "데모"/"스킷"
것들이라, 뭐 그렇게 많다는 느낌은.  귀는 좋은 아이 같더군요.  참여한 
사람들이나 랩 스타일도 괜찮고.  곡을 기본적으로 Acid에서 쓰는 루프
샘플들을 걸었다는 느낌이 많이 나던데, 뭐 사실 저렴한 방법으로 곡을 만드는
방법이긴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끼어 넣은 것들 때문에, 씨디를 그냥  
틀어놓고 듣기엔 별로인 것 같습니다 (뭐 요즘은 다들 트랙 따로 씨디 떠서
듣는지도 모르지만, 전 아직도 구닥다리 스타일로 듣기 때문에).

홍.

-- 2001-12-03 ------------------------- http://www.sori.org/hongcho/ --
Procrastination is the art of keeping up with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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