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pdp) <ns.nownuri.net> 날 짜 (Date): 2001년 12월 31일 월요일 오후 01시 45분 41초 제 목(Title): 디피아노 [15]: 구입기 [9]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1년 12월 29일 토요일 오후 06시 52분 32초 제 목(Title): 디지털 피아노 구입기 [9] 코스모스에 야마하 CLP 970하고 950을 비교하러 갔었는데요, 오늘은 좀 다양하게 비교했습니다. 아저씨가 전원 꽂아주기 귀찮아해서 두 대만 비교했죠. 다 테스트를 잘 해봐야 하는데 정말 그렇게 하면 사려고 온 사람도 도로 그냥 갈 듯. 데모도 들어보고 그냥 쳐보니 확실히 970은 저음부의 강력함이나 전반적인 울림의 풍부함이 950보다 나았습니다. 두 모델이 데모곡이 달라서 950으로 데모 들은 곡을 970으로 직접 쳐보고 970으로 데모 들은 곡을 950으로 직접 쳐보고 이런 식으로... 그러다가, 한 가지 발견한 게 950은 스피커가 아래로 가 있고 970은 위에 있어서 그런 스피커 방향차이도 있을 것 같아 헤드폰을 끼고 또 비교해봤죠. 차이가 좀 줄어들긴 했는데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었죠. 현의 울림은 귀로는 느낄 수 있었지만, 950은 거의 미미했고, 두 모델다 디지털이니 건반에서는 해머가 현을 칠 때 전해오는 느낌을 느낄 수는 없었죠. 건반을 아주 살살 누르니 소리가 바닥까지 눌러도 안 나는군요. 이건 970이 하기가 좀 더 쉬웠습니다. 결국 저런 차이가 과연 가격차이를 적절히 대변하느냐가 문제겠죠. 그런데 오늘 가격이 좀 다르더군요. 지난번에 잘못 불러준 건지, 제가 잘못 들은 건지. 950 오크인지 그 비슷한 색인지 아무튼 295만원, 970은 345만원이랍니다. 정가니까 이것보다 좀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정혹히 알려주는 가격은 항상 정가라더군요. (악기가 다 그렇죠.) 지난번에 970이 380인가 400이라던 것 같았는데... 990을 잘못 불러준 건지. (그런데 990 사양을 볼 때 400이면 싼 편이죠.) 그런데, 코스모스에서는 이제 더 이상 야마하는 취급 안한답니다. 야마하 코리아 때문이죠. 올해 말일자로 국내 딜러를 그만두고 남은 제품은 일본으로 반품한다네요. 전시되어 있는 제품을 가져가면 더 가격을 내려서 주겠다고 하더군요. 950이나 970은 뜯은지 얼마 안되는 거라고... 현금으로 진열 제품을 사면 진짜 많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왔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월요일이라도 가보세요. 저는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사야할 것 같습니다. 야마하 코리아에서 가격을 어떻게 정할 지 모르겠으나... 신모델도 나온다니 한번 봐야 하고, 920에서 970 네개 한꺼번에 한 자리에서 다시 비교해서 필요이상의 제품을 사지 않도록 해야할 거고... 아무튼 저도 이 시점에서 심중에 모델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990은 일단 탈락. 돈도 돈인데다, 이거는 좋아보이긴 하는데 가만 보니까 이름이야 디지털 피아노지만, 어쿠스틱도 아니고 디지털도 아닌 어정쩡한 놈이 될 것 같더군요. (어쿠스틱과 디지털 중간 쯤 가는....) 무게도 꽤 나가고. 집중비교대상은 970, 970X, 950X가 될 것 같습니다. 970X, 950X는 3월이나 되어야 볼 수 있을텐데요. 그 때쯤 사게 되겠네요. 롯데에서는 계속 야마하 취급하면 사은품 좋은 거 줄 때 사고요. 이 때까지 손 굳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할텐데. 930, 920은 좀 불만족스럽지만 여전히 다른 제품에 비하면 좋기 때문에 집에 애들이랑 마구 부담없이 가지고 놀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신모델들 나오면 한번 보고, 구입한 후 또 올리죠. 이로써 아무 것도 모르고 벨로체부터 알아보러 다니면서 얻은 정보를 나눈 디지털 피아노 탐험이 당분간 휴식에 들어갈 것 같군요. (뭐 언제라도 건수가 있음 올리죠.) 그나저나, 벨로체는 드라마 '피아노' 덕을 좀 봤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