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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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1년 12월  1일 토요일 오전 09시 57분 49초
제 목(Title): [감상] CB Mass 외 다수 씨디...


뭐 수박 겉핥기이지만...  또 씨디를 무더기로 사버렸네요. :)
   
o. CB Mass "CB Mass-matics"
   힙합 자체로는 괜찮더군요.  물론 영어 발음이 거슬리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냥 들어볼만 합니다.  오히려 그냥 전부 우리말로 하는 편이 났지 않을까
   ㅤㅅㅓㅊㅤㅆㅒㅊㅤㅋㅤㄺㅤㅇㅑㅍㅤㄴ�
ㅌㅤㅉ�

아무래도 중간중간의 짧은 구절들은 그냥 영어가 많이
   나오더군요 (뭐 어쩔수 없을 수도).
   지나가는 소리로 안에 있는 사진을 보면 셋 모두 뭐 거의 히스패닉 게토
   사람들처럼 보이던데 (저와 별로 차이나 보이지 않음 :p)
   == 힙합 좋아하면 사볼만 함.
   
o. 2001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
   컴파일레이션 앨범은 잘 안 사는 편인데, 인디쪽은 그냥 누가 있나 해서  
   샀습니다만, "숨은 고수"편에는 처음 세 밴드 빼면 별로 연주면에서 불안한
   점이 많아서...  그외 인디계에서 잘 알려진 여러 밴드들의 실황 곡들이
   들어있더군요.  곡들은 많이 들어본 것이라서 뭐 색다른 느낌은 없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책자에 각 밴드들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 있어서, 그게
   그래도 좀 보람이 있네요.
   == 이것보다는 "무림 소수"들의 앨범들을 따로 구하는 편이 나을 듯.    

o. 노바소닉 3
   1집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2집에서 그래도 좀 흥미가 생기도록
   바뀐 것으로 기억하는데, 3집도 2집과 마찬가지로 연주나 음악적으로는 듣기
   괜찮은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스타일이 아무래도 80년대 느낌 (음악을  
   듣고 있으면, 자켓을 안 봐도 긴머리가 생각나는) 이 너무 많이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랩"에 녹음은 확실히 좋은 것은 사실인데, 밴드
   멤버들의 나이 때문에 그런 건지, 익숙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더군요.   
   대중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대중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터지긴 힘든 (물론 그런 걸 밴드가 원하는지 알 수 없지만)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 음악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많이 들을 것 같진 않음.
   
o. 거리의 시인들 "What's Music?"
   1집 정말 좋아했는데...  이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집과 마찬가지로 "리키"라는 멤버가 뭐 거의 혼자서 다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둘은 랩만.  1집을 처음 접했을 때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만.
   꼭 중간에 블루즈/재즈 풍의 곡을 꼭 넣더군요.  뭐 대부분 곡들이 노이즈
   많이 들어가고 소리를 많이 지르는 곡이라서 그러는 건진 모르겠지만, 뭐
   그렇게 "종합선물세트"를 지향해야하는지는 좀...  하여간, 들으면 들을
   수록, 좀 하드한 DJ DOC란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셋업)...
   중간에 괜히 미국 힙합 가수들 까는 노래가 있던데, 아마도 그들 자체도 한
   때는 즐겨 듣던 사람들도 있을텐데 왜 그러는 건지.
   == 좀 시끄럽지만 살만함.  요즘도 티비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o. 김윤아 "Shadow of Your Smile"
   제가 김윤아 팬이라서... :)  첫 솔로 프로젝트라고, 꽤 크게 벌였더군요.
   "수필"이라고 책자도 하나 있고.  사실 책 내용은 그저 그랬습니다.  뭐   
   책으로 만들 것까지는...  어린 나이에 회고집을 쓴 듯한. :p
   음악은 대부분 피아노 위주의 서정적인 곡들이고, 락 밴드 구성을 벗어난
   곡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인 듣는 취향은 아닙니다만 (악보 보고 피아노
   치는 것은 괜찮을런지 모르겠는데)...
   == 별로...  참고로 탱고 좋은 곡 들으시려면 New York Tango Trio의
      "Cabarute" 추천.
   
o. 시나위 8
   포장이 독특한 더블 씨디 앨범이더군요.  안에 군대 개목걸이도 하나 들어
   있고. :)  첫번째 씨디는 새 곡으로 구성된 8집이고, 다른 씨디는 "English
   Album"이란 타이틀이 붙은, 이전 시나위 곡들에 영어 가사로 부른 곡들이
   담긴 것입니다.  영어 가사들은 대부분 번역이라기보다는 비슷한 분위기로
   새로 쓴 것 같더군요.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가사만 영어로   
   됐다고 영어 노래가 되는 것이 아니라서 (발성이나 intonation 같은 것이
   아무래도...) 원곡에 비해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래도 혹시 외국인
   팬들한테는 도움이 될 듯.
   8집 자체는...  음악은 지난 몇 앨범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연주나 녹음
   역시 견고하고.  물론 전 김바다씨가 보컬로 있을 때가 아직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할 수 없죠.
   == 당연히 사야죠... :)
   
o. Ben Folds "Fear of Pop"
   좀 오래된 1998년 앨범이긴 한데...  일종의 벤의 실험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해체된 Ben Folds Five는 제가 정말 좋아하던
   그룹이었는데, 그들의 마지막 앨범 이후 벤이 혼자서 시도해본 앨범입니다. 
   슬슬 지금 부인의 영향 때문인지 엘렉트로니카 쪽 분위기에 노이즈를 많이
   거는 식의 시도를 많이 한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음.
   == 별로 안 사도 될 뻔 했음.
   
o. Ben Folds "Rockin' the Suburbs"
   첫 솔로 앨범이라고는 하는데, 그럼 솔로 프로젝트 앨범은 뭔지... :p
   밴드 없이 혼자서 곡을 만들다 보니, 타악기 쪽은 아무래도 드럼 머신을
   많이 쓰는 것 같던데, 요건 좀 아무래도 귀에 거슬리더군요.
   그 외에는 상당히 이전 BFF 시기의 분위기가 나는 곡이 많더군요.
   피아노/키보드를 기본으로 한 팝/락.  저도 피아노 연습을 좀 더
   해야하는데... :)
   == Ben Folds Five를 모르신다면, 적어도 "Whatever & Ever Amen" 앨범을
      우선 들으시고, 아신다면 살만함.
   
겉핥기 끝.

홍.
-- 04/19/1998 ------------------------- http://www.sori.org/hongcho/ --
Due to a shortage of devoted followers, the production of great leaders
has been dis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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