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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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210.183.168.231>
날 짜 (Date): 2001년 11월 19일 월요일 오전 11시 44분 44초
제 목(Title): 젝스키스 이재진의 데뷔를 보며


은지원, 강성훈에 이어 이재진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좀 의외이긴 했다. 강성훈은 젝스키스에서 메인보컬로 무대의 중심축이였고, 
은지원은 팀의 리더로 항상 카리스마를 뿜어 내었으니 말할것도 없고...  사실 
이재진은 주로 랩을 담당하다 젝스키스 후반기부턴 자신의 보컬영역을 맡아 
조금씩 노래실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팀멤버들도 인정할만큼 내성적이고 나서지 
않는 성격이라 해체후에도 행방을 알길이 없었는데 이런 깜짝 데뷔를 하고 
있을줄이야... 인물은 어딜가든 사람들 눈에 띄기 마련인가보다. 뭐 솔로 
데뷔가 자신의 강한 의지로 시작됐는지 그동안 눈여겨 봤던 기획사의 부추김에 
만들어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건 이들을 보며 느낀것은 뭉쳐 놨을때와 흩어져 자신만의 활동으로 
이어졌을때가 많이 달라 흥미롭다. 카리스마를 내뿜던 은지원은 의외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간간히 비췄던 쇼, 오락프로의 게스트 자리는 오히려 그의 
카리스마를 부각시키지도 그렇다고 친근감으로의 변화도 끌어내지 못한채 
어설픈 얼굴 비추기로 끝나고 만 느낌이다. 반면 강성훈은 젝스키스의 강한춤과 
댄스뮤직을 버리고 부드러운 미성의 발라드로 승부하려 했으나 역시 너무 
평이한 래파토리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반면 이번에 데뷔한 이재진은 젝스키스때의 발랄한 댄스를 고수하면서도 
만화주인공의 미소년으로 완전 이미지 변신을 하여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보여줄거 다 보여준 사람은 그만큼 보여줄게 없어도 자신의 끼의 반만 보여준 
사람에게 기대할것은 더 많겠지. 어쨌건 그런 저런 사정으로 일단 첫데뷔무대는 
꽤나 괜찮게 시작하는것 같다. 물론 인기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진 모르겠지만 
역시 솔로로 데뷔한 강타의 화보집을 작업했던 김중만과 함께 마닐라로 화보집 
촬영을 간다니 그의 빼어난 외모에 힘입어 당분간 소녀팬들을 사로잡기엔 
충분할듯 싶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아이돌 스타의 스타성의 생명은 그 자신이 내재된 공력이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 있는것 같다. 실재 각자 활동을 하며 보여지는 아이돌 
스타들의 철없는 맨트가 그의 음악성까지도 내려 깎는 효과를 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서로 뭉쳐 있을땐 몰랐던 그들의 텅빈 맨트들... 크크... 말잘한다던 
H.O.T 문희준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의 맨트를 잠깐 듣다가 어이없이 웃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역시 혼자 일어선다는건 참, 그들에겐 힘든 일이겠지.

반면 강타는 일단 솔로데뷔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듯 싶다. 물론 
음악순위에 계속 1위를 고수할정도의 뒷심은 부족했지만, 그의 음악성의 변화도 
꽤 괜찮았고, 여러 라이브 프로를 출연하며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점 또한 
좋았다. 무엇보다 음악외적인 프로에서 보여지는 그의 예상외의 입담과 재치는 
인간성과 함께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여러 팬계층에게 심어주는데 일조한듯 
싶다. 결론적으로 지금 보건데 H.O.T와 젝스키스의 해체이후, 가장 성공한 
사람은 역시 강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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