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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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1년 10월 17일 수요일 오전 05시 22분 27초
제 목(Title): Re: [q] contemporary 음악 좋아하시는 분!


케이지 같이 아주 전위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Atonal이라고 하더라도 serial 음악 같은 경우는 많이 
듣다 보면 연주가 좋다 나쁘다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는... :)  개인적으로는 
쇤베르크나 베베른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아주 잡다하게 듣는 아마추어라서...

뭐 사실 현대 미술하고 다를 바가 없습니다.  창작자의 입장으로서는  기존의 
테크닉과 아이디어를 아무리 잘 따라해 봤자, 어짜피 "따라한다"는 한계를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표현방법에 대해서 많이들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의 감정이 시간에 따라 그리 급격하게 번화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엔 (박사 논문 같이) 한 특정부분을 극으로 
밀고 가는 경향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인류의 "경험"이라는 것이 
또 시간에 따라 안 변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 시대에 맞는(?) 표현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구요.

아마추어인 저의 입장에서는 현대 예술이란 것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창작자는 자기 나름대로 표현을 하는 것이고, 감상자는 또 그 나름대로 작품을 
보고 느끼는 거라고요.  즉, 개인화된 경험의 간접적 공유라고나 할까요?  
"아름다움" (그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을 느낄 수가 있다면, 그 나름대로서 의미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홍.
-- 04/19/1998 ------------------------- http://www.sori.org/hongcho/ --
Due to a shortage of devoted followers, the production of great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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