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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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3년09월11일(토) 08시30분30초 KST
제 목(Title): 감정에의 호소...




음악의 해석에 있어서 현재 양대 산맥으로 이등분해
본다면 유럽식 해석법과 미국식 해석법으로 나눌수
있다고 한다.

유럽식 해석은 음악에있어서의 리듬을 중요시 하는것을
말하며 미국식 해석법이라 함은 음악에서의 감정적인
측면을 중요시 여김을 말한다.

리듬이나 감정 모두 음악의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의 완성을 위해 마지막 처리로 선택한 방법
이기 때문에 어떤 해석이 과연 보편타당한가를 말하기는
어렵다. 내 나름대로 양자의 특징을 말해본다면 유럽쪽은
전통에 입각한 철저한 음악의 근본을 파내려는 방법을
채택한것 같고 미국쪽은 음악 자체보다 음악으로 매개되는
감상을 위해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을 채택한듯 싶다.

지난번에도 몇차례 포스팅을 올렸지만 미국을 본거지로
전세계를 돌며 활약하는 명 베이시스트인 게리카의 연주는
바로 감정에 호소하는 흐느끼는 목소리 그 자체이다.

뭔가 우울한 이별에의 편지를 받는 그런 날 조용한 그의 소품
몇개를 라디오에 걸고 차한잔을 가져와 말없이 앉아있어보자.
노래가락이 가슴에 파고드는것은 그 연주자의 내면의 호흡이
그 소리속에 실려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감정에 호소하는 그런 노래들을 더 사랑한다.
역시 음악은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런지 모르겠다..
하긴 지금 살아가고있는 이 사회속에서 충분히 전통을 따르고
형식을 갖추며 기름기 없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역시 음악은 느끼는 것이다..




                                  비발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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