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bison (M.BISON) 날 짜 (Date): 1993년08월14일(토) 11시49분01초 KDT 제 목(Title): 위대한 음악가들 - 하이든 6 ......................................................................... 프란츠 요셉 하이든 (1732 - 1809) ......................................................................... 오랜만의 비엔나 여행은 낙원에서 지내는 휴가와도 같았다. 훌륭한 음시과 좋은 음악과 우정 어린 친교의 나날이었다. 휴가를 마치고 에스터하지로 돌아오면, 그는 어떤 비엔나 친구 -"고결하고 훌륭하신 폰 그렌찌거 부인"에게 에스터하지 에서의 지루한 삶과 비엔나에서의 다양한 기쁨을 안타깝게 비교하는 편지를 썼다. "이제 나는 다시 버려진 고아처럼 외롭습니다. 친구도 없는 나는 가버린 행복한 날들을 슬프게 추억하고 있읍니다. 그 즐거웠던 날들은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 행복한 우정, 마음으로 합쳐진 모든 친구들, 그 즐거운 음악의 밤들 이런 것은 이제 어디에 있읍니까 ? 가버렸읍니다. 다시 오기엔 너무 먼곳으로 에스터하지로 돌아오면서, 모든 것이 거꾸로 변해 버렸읍니다...잠도 오지 않고... 비열한 폭풍은 베게 밑까지 들썩입니다. 사흘 만에 몸무게가 20 파운드가 줄었읍니다. 훌륭한 비엔나 음식이 없는 때문이지요...아, 비엔나의 진미를 좀 먹었으면..., 늙은 소의 질긴 고기쪽 대신 맛있고 연한 쇠고기가 있었으면..., 이곳의 말라빠진 사과와 땅콩대신 비엔나의 달콤한 과자가 있었으면... 이곳 에스터하지에선느 아무도 내게 이렇게 묻지 않습니다. '초코렛에 우유를 넣어서 드시겠어요, 그냥 드시겠어요 ?' '커피에 크림을 탈까요?' '하이든 씨, 빙수는 바닐라로 할까요, 파인애플로 할까요?'...질좋은 피르마 치이즈를 한 조각만 얻을 수 있다면...마카로니와 스파게티를 먹어치울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이런 것들은 미소짓는 시냇물 위를 떠가는 한조각 구름 같은, 지나가는 감흥에 불과했다. 그의 가슴 속의 노래는 계속해서 흘러 나왔다. 그음악은 장난꾸러기 소년의 거울에서 반사되는 햇빛의 춤처럼 눈부신 것이었다. 그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고, 익살궂게 눈을 깜박대고, 예기치 못하게 말투를 바꾸고 함으로써, 또는 사냥터의 메아리나 곰의 춤이나 새들의 지저귐을 흉내냄으로써 우리에게 불의의 습격을 가한다. 하느님은 십계명을 음악에도 적용하고, 그 제6계명은 "도둑질 하지 말라"이지만, 그는 마르티니의 주제를 고의적으로 표절한다. 그는 어린이들을 위해 '장난감 교향곡'을 작곡하는데, 이 곡에는 모든 종류의 장난감 악기가 도입된다. 그는 조그마한 사각형의 피아노 앞에 앉아 '교향곡 C장조("놀람"교향곡)'를 작곡한다. 감정이 억제된 흐름의 도중에 팀파니의 폭발적인 강타를 집어넣으며 그의 얼굴이 갑자기 환해진다. "여자들은 여기서 벌떡 일어날거야!" 그는 그때 우연히 함께 있었던 친구 기로베쯔에게 이렇게 외친다. 그는 장난꾸러기였고, 믿음이 깊은 소년이었다. 그의 음악은 관대한 신에게 바치는 노래였고, 흡족한 영혼으로부터 끓어 넘치는 찬송가였다. 그는 말했다. "신께서 내게 즐거운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그분은 당신을 근엄하지 않게 섬기는 나를 용서하실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