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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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 상 현)
날 짜 (Date): 1993년07월27일(화) 20시29분17초 KDT
제 목(Title): 음악을 듣는 이유 해설

앞에 쓴 글에 약간의 해설을 붙여야 겠군요.

사실 내가 음악을 듣는 이유는, 내가 진실로 음악이

어떤 것인지 배우기 전에는 다만,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이고 싶어서 다시 말하면, 뭔가 우월감을 

보이고 싶어서 음악을 들었다는 거지요, 제가 

메탈이나 프러그레시브를 들었을 때는, 해적판이나

구할 수있었고, 지금처럼 레코드로 발매도 되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는 내가 제플린이나  나이스나, 클라투나, PFM

등등을 들으며, 내가 듣는 음악은 우월한 음악이다라는 생각에

빠져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이 것들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그리고 클래식의 넓은 세계로

빠져 들었었죠, 그런데도 여기서 똑같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바하나, 바르톡, 베베른, 펜데레츠키, 바레즈.... 바하를 제외한

모든 현대 이전의 음악은 들을 가치가 없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고전과, 낭만 음악을 모두 무시하는 과오를 저질렀었죠.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이런 혼돈 속에서 빠져나와 음악을 순수하게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무시해왔던 우리음악의 세계를

알게된것이죠.  물론 지금은 여러 음악을 사심없이 듣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며 또 학문을 배우며, 삶을 살며 점점 대중음악과

는 멀어지더군요.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이제 그 음악들이 더 이상

나의 가슴을 뛰게하지 않기 때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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