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seokwon (화성인) 날 짜 (Date): 1997년11월26일(수) 11시57분39초 ROK 제 목(Title): Re] 랍델 불만... MIT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모든 건물들이 붙어있어서 혹독한 겨울에 지하로 지상으로 통로를 통해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한다 (물론 그것이 학부생들에게는 별로이겠지만 ...그럼, 큰 캠퍼스의 학교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일반화학을 듣고 테니스 수업을 들으러 한참 걸어야한다면 아마 사정은 달라질게다...). 그러나 그런데도 불편한 것은 식당이 가까이에 없다는 것이다. 오후 세시만 지나면 바이오 까페마져 닫기 때문에 4시경에 닥치는 탄수화물 부족현상에 현명하게 대처하기가 참 힘들다. 그렇다고 학생회관에 가면 무슨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여기 온지 3년이 넘어가서 그런지 정말 먹을 것이 없다. 값도 비싸고... 피자 한 조각이 전부이니. 베트남트럭도 얼마전 모군의 바퀴벌레 발견 리포트로 완전히 담을 쌓게 되었다. 물론 15분 정도 걸으면 로얄이스트 등이 있긴 하나 역시 멀다. 언젠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버클리에 갔을 때 생각이 난다. 거긴 학교나가면 바로 식당들이 줄 서있다. 심지어 한국 음식점들도 여러개고 (가격도 싸다네).... 찰스경 땡쓰기빙 때 뭐 합니까? 저랑 같이 밥이나 사먹으러 갑시다. 저도 혼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