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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7년09월09일(화) 07시16분35초 ROK
제 목(Title): 다이아나비의 죽음에 관한 나의 입장..



 이렇다할만한 것은 없다. 물론.. 착하고 예쁘고 어쩌고저쩌고..

 좋은 일 많이한 사람이 죽은 것은 참 안된 일이지만.. 뭐 나랑 

 큰 상관이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누군가의 말

 대로, 돈도 있고 명예도 있는 어떤 이혼녀가 애인이랑 데이트하다

 가 죽게된 것이상의 의미를 나에게 부여하기는 힘들지도 모르지

 않나 생각해본다.. 솔직히 말하면, 미국 언론들이 왜 그렇게

 자기네 나라 이야기도 아닌.. 것에 호들갑을 떠는지.. 미국 사람

 들 - 대표적으로 내 오피스메이트 - 은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렇게

 그것에 충격적이어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

 나에게는 다만 나의 다이아나를 찾는 일이  급선무일 뿐..

 ..

 다만 한가지 떠오르는 생각은.. '이혼'이라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다.. 다이아나가 과연 사랑 때문에 촬스와 결혼을 한 것인지

 - 솔직히 그랬을 것 같지는 않다. - 아니면.. 왕비가 되고.. 자신

 의 아이가 왕이 될 것이라는 그런 비슷한 것 때문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세상과.. 신에 대해 품고 있는

 불만 중의 하나는.. 왜,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불행과.. 괴로움을 겪게 하고.. 그리고나서도..

 내가 하는  사랑이 과연 내가 세상에서�눼� 한번할  사랑일지 확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황당한 이야기일 수도 있으리라

 만.. 왜 하나님께서는.. 내가 태어날 때.. 아, 너의 짝은 바로 쟤다..

 가르쳐 주시고.. 서로 사랑하고.. 이혼이나.. 가정파탄 같은 불행

 이 없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지 않으셨을까하는 불만에 가까은 질문을

 던져본다.. 

 ..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만하고.. 함께 살면서도 사랑하지 않는 것..

 너무 불행한 일들 아닌가? .. 세상을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만든 신..

 그는 과연 생각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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