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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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7년08월07일(목) 15시44분40초 KDT
제 목(Title): MIT 테니스장 vs.서울대 테니스장



 지나가다 심심풀이로 또 하나..

  MIT: 모두 rubber 코트다.
  SNU: 모두 clay 코트다. 몇시간 치면 양말이  황토색이 된다.

  MIT: 비올 때는 못 친다.
  SNU: 비오면, 며칠 못 친다.

  MIT: 눈이 오면, 실내코트(bubble)에서 친다.
  SNU: 눈이 오면, 테니스 치는 거 포기한다.

  MIT: 교수건 누구건 예약한대로 친다.
  SNU: 교수님 오시면 비켜드려야 한다.

  MIT: 맘 놓고 치려면, athletic card를 사야한다.(일년에 20불)
  SNU: 꽁짜..

  MIT: 테니스장까지 걸어간다.
  SNU: 테니스장까지 가는 게 운동이다.(보통은 차를 타고 간다.)

  MIT: 반코트로는 친 적이 없다.
  SNU: 자리가 없으면 반코트로 치는 거 당연하다. 나보다 잘 치면 기죽는다.

  MIT: 테니스장에 여자가 아주 많다.
  SNU: 테니스장에 여자가 거의 없다.

  MIT: 둘이서 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단식 게임을 한다.
  SNU: 게임하는 사람들은 복식의 동네테니스.. 둘이서는 대개 rally만 한다.  

  MIT: 조명을 끌 때까지 친다.(밤 11시)
  SNU: 해가 지면 못 친다.

 등등..

 그런데.. 이것은 절대로 저의 어떤 한쪽에 대한 찬양이 아니라 그냥 저의

 어쩌면 피상적일 관찰임을 밝힙니다. 물론 때로는 clay 코트에서 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MIT에서는 그건 안되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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