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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7년08월01일(금) 15시18분28초 KDT
제 목(Title): 랩에서 전화쓰기..



 아침에.. 어제 몬타나에서 퍼듀로 무사생환한 나의 사랑하는  친구..

 박xx 군에게 전화를 했다.(소름돋기 시작..) 아침부터 랩에서 롱디스

 턴스 콜을 때리려니.. 문 밖의 세크러터리가 듣는 것 같아 눈치가

 보였다. 전화를 오래 하지 못하고 끊는 순간.. 세크러터리가  내 오피스에

 들어오더니 전화에 대해 할 말이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밤에 사무실에 있을 때  쓴 전화가 많았기 때문에.. 올 것이 

 오는군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나에게 곧 보이스메일을 위한

 패스워드가 할당될 것이라고 한다.. 말이 난 김에, 내가 사적으로 쓴

 전화비를 물고 싶은데.. 되냐고 물어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은

 바보같은 질문이었던 듯.) 그랬더니. 정색을 하면서 한국에 전화했느냐고

 물어본다. 그게 아니라.. 퍼듀라고 하니까.. 옆방의 인도에서 온 라비는 

 사무실에서 집에 전화를 해서 한달에 전화비가 400-500불이 나온다고 한다..

 ..

 나보고 reasonable한 선에서 쓰라고 해서.. 앞으로는 맘놓고 쓰기로 했다..

 인도 애들이 어렵기는 어려운가 보다.. 똑똑하기는 똑똑한데.

 그러나저러나, 이 에디터 좀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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