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seokwon (화성인) 날 짜 (Date): 1997년07월23일(수) 22시22분11초 KDT 제 목(Title): 나의 오늘의 테니스... 오늘 8시 반경 테니스 장에 갔으나, 예약을 미리 안한 관계로 그냥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었다. 양*규, 조*현 등등 아는 분들을 만나서 같이 칠 수도 있었지만 와이프랑 같이 혀치러왔기 때문에 다시 이스트 캠퍼스에 있는 코트로 가야만 했다. (앗, 오는 길에 찰스경을 만났다..) 이스트 캠퍼스의 코트에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조명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준비되어 있는듯. 주변의 전봇대의 불빛에 의지하며 치기 시작 했는데, 공이 잘 안보이니까 치면서 예전에 탐독했던 "공포의 외인구단"에 나오는 필사의 훈련을 생각했다. 언제가 있을지 모르는 찰스경과의 한판을 위해 오랜만에 오버서비스도 가듬기 시작 했다 (덕분에 공 한개를 잃어 버림). 다음에는 예약을 미리 해 놔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