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allure (Kim S.Y.) 날 짜 (Date): 1996년08월12일(월) 23시17분35초 KDT 제 목(Title): 누구의 이야기?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각기 다른 이야길 만들어 가면서 살아 가고 있다.. 서로 너무 틀리고, 각자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사실 주의 깊게 가만히 살펴 보면 소설이나 영화의 소재가 될만한 것들이 우리의 삶 속에는 너무나도 많이 숨어 있다. (물론 당연한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고 일부 미성숙한 사람들의 이야긴 과장되고 미화된 "나"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그 이야기가 성립되기 위해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희생되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의미없는 마사여구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꾸며가고 있다. 그런 이야긴 결국 쓰레기통 속으로 던져지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질것도 모르고.. 자기 이야기의 주인공이 "나"가 아닌 다른 사람이고 자신은 주인공을 support 하는 조역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아름답고 성숙한 사람이 아닌가 한다. 나? many times, 쓰레기 같은 이야길 만들고 있는 날 발견한다.. 그러나 나에겐 적어도 희망이 있다. 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이, JC 가 있기에.. "Therefore I am going to allure her, I will lead her into the desert and speak tenderly to her... There she will sing as in the days of her youth.." -- Allured by J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