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cosmo (Palms) 날 짜 (Date): 2001년 5월 19일 토요일 오전 07시 46분 01초 제 목(Title): 이번에 교수로 부임하는 내 오피스메이트 랩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 Mentor인 오피스 메이트가 이번 여름 졸업을 앞두고 MIT 항공과와 ESD 겸임 assistant professor 오퍼를 받았어요. 사실 여기 교수가 쉽게 딸수 있는 자리도 아닌데, 박사 따기도 전에 연구 경력 수년의 박사들과 경쟁해서 오퍼를 받았다는게 대단하기도 하고, 그런 오피스 메이트와 같이 연구 할 수 있었다는게 영광이죠 나보고 정장있냐고 물어보면서 리츠칼튼에서 한턱내겠데요.. 경력이 전무하지만 예전에 스위스에서 유학오기전에 스위스와 맥도널더글러스 F-18 프로젝트 5년정도 참여한게 많이 도움이 된것 같아요. 학과장이 apply하라고 해서 했으니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사실 설마 그랬거든요.. 우리 교수도 3,4년 research scientist 로 있다가 2번 고배끝에 교수로 임용되었고 랩에도 교수 자리 노리는 포닥 아저씨 있는데, 순식간에 인터뷰 줄곳 하고 세미나 한번 열더니 교수 오퍼를 받았네요. 사람의 성실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꼈지요. 저를 공항에서 픽업해주는 것부터 해서 집에도 초대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공동 연구자로서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멋있는 사람 치열한 여기 교수사회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사실 이번 연구하는 프로젝트로 의견 대립이 있어서 지도교수에 말에 의하면 둘간의 배틀이였다고..결국 그 쪽 전문가가 나의 판정패를 선언했지만, 교수 오퍼 받는 바람에 잠시 어색했던 면도 사라지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