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noo9 ( noo9) 날 짜 (Date): 2000년 9월 26일 화요일 오전 03시 53분 01초 제 목(Title): 씁쓸. 어째 제목이 맞진 않는거 같지만. 조금 씁쓸하군. 6.042과목을 지난주에 어떤 이스라엘에서 온 교수가 하기 시작했다. 그전에 하던 여자교수도 그냥 그랬는데 이스라엘에서 온 교수가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애들이 안왔따. 화요일날 첨 시작했는데 정말 들어본 강의중에 제일 재미없는 강의였다. -_-; 강의노트를 1시간 반동안 읽으니.. 그날 중간중간에 많은 애들이 나갔다. 그리고 다음 수업시간 목요일. 그렇게 꽉꽉차던 강의실이 반도 안찼다. 썰렁. 누구나 들어오자마자 첨으로 발견할수있을정도로 썰렁했따. 어째 교수가 안되어 보였다. 한번 죽쓰니 애들이 그렇게 무참하게 . 목요일도 애들이 왔다가 강의 노트만 들고가고 중간에 나가고. 그래서 그나마 있던 애들도 다 줄고. 모든애들이 그전에 교수가 다시 가르쳤으면 좋겠다고 궁시렁 궁시렁. 그런데 이게 우연일까. 그 이스라엘 교수가 갑자기 부모님이 아프셔서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신다. 엠아이티에서 일하기로 했던걸 완전 관두고. 좋아할 인간들을 생각하니 씁쓸하다. 그 아저씨한테 더 기회가 안주어진것이 아쉽다. 두번째 수업은 그다지 괴롭진 않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