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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allure (Kim S.Y.)
날 짜 (Date): 1996년07월24일(수) 02시06분18초 KDT
제 목(Title): KBS "Color" 의 "Green"


KBS mini series "Color" 를 마무리 짓는 "Green" 편을 보고
홍 경인 의 팬이 된 것 외에,
초록빛으로 그려진 준영의 희수에 대한 풋풋한 
사랑에서.. 그 전 편들에선 받지못한 
진한 감동을 느꼈다...(찰스  님 말씀대로 불륜을 미화시킨  Blue, Brown, etc.)

"사랑이란 상대방만 남고 나는 없어진다는" 준영의 사랑론.....
작가가 Christian 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준영이 희수의 발을 씻어 주는 장면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준 세족식을 연상시켰다.

마지막 장면..결혼식장에서 희수가 베일을 쓰고 들어가면서 보는
희뿌연 세상...그러나 결혼식장을 과감하게, 준영에게 가기 위해
뛰어 나오는 희수는 베일을 벗어 던진다.
진정한 사랑은 진실을 보도록 한단 걸 표현키 위한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Just like....

"..But when perfection comes, the imperfect disappears....
Now we see but a poor reflection in a mirror; then we shall see face to face.
Now I know in part; then I shall know fully, even as I am fully known.
And now these three remain: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1 Corinthians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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