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noo9 (오빠아아~) 날 짜 (Date): 2000년 6월 16일 금요일 오후 02시 44분 26초 제 목(Title): 경필쓰기 이상하다. 항상 쓸 이야기를 생각해놨다가 밤이되어서 쓰려고 하면 잊어버린다. 쓰는걸 잊어버리는게 아니구 뭘 쓰기로 한건지 잊어버려서 그냥 관둔다. 역시 오늘도 그런거 같다. 그말은 내가 평상시에도 여기다가 몰쓸까 심심치않게 생각을 한다는 말이다. 한국에서 이삿짐이 왔고. 그래서 힘들게 다 정리가 끝났다. 대충. 이살르 생각해보면 참 많이 다닌거 같다. 모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그리 많다고는 할수없지만 그래도 꽤나 큰 이사를 다녔으니. 한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한국에서 미국으로. 그럴때마다 항시 따라다닌 우리집 물건들. 물론 낙오된것들도 이번엔 좀 있었지만. 나의 어릴적 물건들 액자들도 항시 박스속에 그렇게 따라다닌다. 초등학교 일한년때 경필쓰기 금상을 받았다. 어릴때는 참 글씨를 잘썼던거 같다. 초등학교내내 경필쓰기는 죽어라고 열심히 또박또박써서 상을 꼭 탔으니깐. 그 질안좋은 누런 시험지 종이가 10년이넘는 세월동안 더욱 누렇게 되었다. 내용은 정말 별로 안되었다. 깍뚜기 공책이라고 불리는 것. 칸이 크기도 크지. 거기다가 꽉차게 글씨를 썼으니 내 글씨는 정말 깍뚜기만했다. 이젠 경필쓰기라는게 없겠지. 나? 이제는 글씨를 정말 못쓴다. 아니 잘 써지지도 않는다. -_-; (^^ ) i miss m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