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2000년 4월 6일 목요일 오후 01시 24분 57초 제 목(Title): ..단상.. 하늘이 파아랗다.. 방에서 바라보는 찰스강은 하늘빛을 머금고 출렁인다. (나스닥이니 뭐니)무너진다고 플로어에서 아우성치고 있을 무수한 사람들을 뒤로한 채,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은 변함이 없다. 어느새 잦아든 벚꽃 송이와 우울함에 잠길 새 없는 화창함, 뚜르게네프의 짝사랑.. 멈출줄 모르고 흘러가는 일상, 떠나가는 친구들, 그리고 새벽의 고요함이 나를 슬프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