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paeng (팽동국) 날 짜 (Date): 1996년06월21일(금) 02시44분38초 KDT 제 목(Title): 한국과 미국의 차이(2) 좀 제목이 너무 광범위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제가 느낀 점이란 한계를 가지고 읽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 전자과 핵심과목이라할(물론 학부과목이죠) Signal and System 을 들으면서 저로서는 MIT 의 진수를 어느정도 맛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 다 쓸수는 없고 그 중 한 가지를 쓰려고 합니다. 보통 강의는 젊은 교수가 일주일에 2번씩 한 시간을 가르치는데, 제가 느낀 점은 꼭 잘 준비된 쇼를 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강의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한번 기회가 있으면 쓰기로 하고, 이번에는 제목에 맞춰 내가 느낀 한국과 미국의 차이, � 정확히 표현하면 사람들의 사고방식의 차이에 대해 쓰겠습니다. 얘기가 곁다리로 갔는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2번의 강의와 또 다른 2� 번의 Recitation 시간이 있고 그 외에 또 TA가 하는 수업이 또 한 시간 , 그래서 도합 일주일 5시간의 수업이 있었습니다(여기서 질문에 답해주는 TA hour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통 Recitaion 강의를 하시는 분들은 비교적 노교수들이라서 머리가 희끗한 분들입니다. 아, 그리고 이해를 위해서 부연을 하자면 수업은 대형 강의실에서 약 200명쯤 되는 학생들이 같이 수업을 듣지만 Recitation은 약 20 명 정도씩 반을 나눠서 강의를 받습니다. 그래서 여러 노교수님들이 이 반들을 맡아서 가르치십니다. 근데 이 노교수님들이 꼬박꼬박 강의에 들어오시는데, 제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너무나도 열심히 필기도 하시고 때로는 질문도 하시면서 학생들 이상으로 열심히 수업을 들으시더란 말입니다. 물론 학문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전자공학이라는 특성이 있기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과연 우리나라에서라면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 봤습니다. 혹시 젊은 교수가 노교수의 강의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지는 몰라도, 사실 그런 경우도 저는 많이 못 봤지만, 노교수가 젊은 교수가 강의하는데 한학기내내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단지 의무로만 � 여겨서, 다리꼬고 앉아서 지켜보는것이 아니라, 정말 학생들처럼 열심히 강의를 듣고 필기도 하고 질문도 하는 이 광경이 저에게는 한국과 미국의 차이의 한 단면으로 여겨졌습니다. I'm looking forward to the day. The day I am transforming. Transfoming to what I should be. Then I could know who I am and who He is. I'm looking forward to the day. The day I am transforming. Transfoming to what I should be. Then I could know who I am and who He 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