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 in KIDS 글 쓴 이(By): noo9 (어리버리) 날 짜 (Date): 2000년 2월 9일 수요일 오후 03시 38분 09초 제 목(Title): T에서 황당한일 오늘 전철을 타고 가는데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다. central square에서 생긴일이다. 사람이 많아서 다음것을 타길 권했다. 그러나 heomoo님과 나는 그냥 타기로 했다. 흠 .. 한순간의 실수가 그런일을 벌어지게 하다니... 그 순간의 선택의 결과는 이러했다. 그 역에서 전철을 떠날생각을 안했다.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흠... 그담에 또 문이 열리니 내리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순간. 문이 팍! 닫히면서 전철이 운행을 한동안 안하니 양해해달라는 음성. 누가 다쳤다나... 아무튼 이해할수 었는 일이었다. 누가 다쳤는데 왜 전철안의 모든 사람들이 전철안에 갇혀서 기다려야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수 없었다. 그렇게 전철안에 25분동안 갇혀있었다. 문을 열어줄 생각도 안했다. 이상한 피쉬~ 이런 소리만 나도 왠지 불안했다. 그 소리가 정기적으로 났고 왠지 가스가 들어오는 소리같기도 했다. 말도안되는 상상이지만. 그 속에서 어떤 한 사람이 담배를 피려고 해서 모든 사람의 눈을 찌푸렸다. 그러더니 문열어달라고 문을 쾅쾅거리지를 않나... 결국은 어떻게인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을 밖에 나가있었다. 히히. 다른사람들은 꽤나 여유있어보였다. 초조해 하지도 않고 책읽던 사람들은 계속 책읽고 낱말퍼즐 하는 사람 그냥 조용히 눈감고 있는 사람. 역시 미국사람들은 느긋한 면이 있다. central square에서 harvard까지 겨우 한역인데참나.. 전철안에서만 30분을 갇혀있었다. 우리 전철 뒤로는 7대의 전철이 밀려 있었고 harvard역에 왔을때는 사람이 와글와글했다. 내리면서 안도의 웃음을 푸하하 터뜨렸다. 푸하하!! (^^; ) NOO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