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9년 10월 15일 금요일 오전 06시 21분 44초 제 목(Title): 몇 가지 의문들..? 요즘, 이런저런 뉴스들을 흘러 들으며 갖게 된 몇 가지 의문들이 있는데.. 한동안 미국 뉴스에서 까지 자주 다루던 노근리 사건을 보면서.. 비록, '50년대의 기술이 낙후되고, 인권에 대한 의식조차 비교적 희미해서 적군에 대한 선별적인 공격이 아주 힘들었을 것 이고, 더구나, 미군으로서는 생판 보지도 못한 황인종들이라, 남한 사람인지 북조선 인민인지 분간이 잘 가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 평소와 다름없이 문장이 길어지고 있다 - 사건의 개요를 보면, '음, 상당히 악질적이군,'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는 없었다. 그렇지만, 왜관의 다리를 폭파한 일이라든지, 기타 등 등 터져나오는 미군의 '잔학상'을 보면서 떠오른 의문은.. 그렇다면, 막상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당시 서울시민들에게 아무 일도 아니니 자리를 지키라고 해놓고, 자기들끼리만 부산으로 피하 여 인명피해를 일으켰던, 정부인사들에게는 아무런 질책을 하지 않는 것인지 - outcome을 알았음에 분명한데도.. - 만약 그들의 행위가 수많은 인명피해에 미친 영향이 간접적이라면, 많은 피난 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와중에 한강다리에 폭탄을 투하했던 사람 들에게는 왜 조용한지.. 궁금하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제에는 눈감고 조용히 입다물고 있으면서, 누구를 위해 싸우는 지도 몰랐 을 미군들에게 책임을 물을 자격이 있는 것일까? 하긴, 그많은 책임을 다 묻고 다닌다면 - 광주에서나, 제주도에서나 될 일이 하나도 없으리라.. 또 하나. 어제던가, 미국 상원에서 핵확산 금지조약을 부결했는데, 이것은 정말 너무도 황당하다. 미국의 아집과 이기주의를 보여주 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까. 남들은 다 안되고 자기네만 된다는 거지. 가까이는, 아마도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상당한 명분을 제공할 것이 분명하고, 이것은 우리나라의 안보와도 직결된 문제이므로.. 글쎄.. .. 그렇다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 같아서는 우리도 핵개발에 뛰어들자고 아뢰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약자의 설움이겠지.. .. ============================================ ... Baiser, fils de deux levres closes ... ... Fille de deux boutons de rose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