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michelle (누구냐구?) 날 짜 (Date): 1999년 9월 15일 수요일 오후 01시 28분 21초 제 목(Title): 쉬리. 밤. 노래. 그리고... 오늘 드디어 쉬리를 보았다. (한소리 여러분께 감사~)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그렇게 칭찬해마지 않던.. 극장에 좀처럼 가지 않으시는 우리 엄마까지 극장으로 향하게 만들었던 그영화를 드디어 봤는데.. 한국 영화에서 그렇게 괜찮은 액션 장면들을 만들었다는게 우선 대견했고.. (영화 초반의 스파이 훈련 장면들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주인공도 맘에 들어 참 좋았는데(한석규가 그렇게 멋져보일줄이야~) (글구, 그 여주인공 김윤진은 왜이리 이뻐보인다더냐..) 영화끝에 약간 맥빠지는 기분은 어쩔수 없었다. 나중에 제주도 요양원에 진짜 이명현을 찾아가는 장면만 없었더라도 괜찮았을텐데. 물론 그여자와 남자주인공의 어찌 된다는 내용은 아니겠지만 죽은 여인에 대한 그남자의 사랑이 바래지는 느낌이 들어 약간 아쉬웠다. 어찌되었건, 오랜만에 본 한국영화가 나에게 색다른 신선함을 불어넣어주었다. 영화의 아련한 감동에 여전히 젖어있는 지금 이순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Can't fight this feeling이 나에게 또 다른 행복을 가져다준다. 기분 좋은 밤이다. |